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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5년 04월 16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614 04.16 09:00

상품시황


골드글로벌 경제 긴장 속에 $3,220 유지

 

-금 가격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이 심화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유입되고 있으며 유럽 세션 전반에 걸쳐 매수세 유지.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과 미국 경제 둔화 우려는 연준의 2025년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미 달러의 대한 약세 심리 역시 금 가격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일시적인 관세 유예 조치 기대감은 추가 매수세 진입을 다소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

 

-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새로운 관세 정책이 수십 년 만에 미국 경제에 가장 큰 충격 중 하나라고 경고하면서 인플레이션보다 경기 침체 우려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통화 정책 완화를 지지.

 

-FXSTREET, "기술적 관점에서 금 가격은 전일 $3,200 아래에서 강한 매수 방어가 나타났고 이후 상승세로 전환된 점은 현재의 강세 추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다만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수 영역에 근접해 있어 단기적으로는 일정 수준의 조정 가능성이 존재한다상방에서는 $3,245 부근이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하방에서는 $3,200 아래의 하락도 매수 기회로 해설될 수 있다라고 분석.


달러/원 환율


한숨 돌렸지만…관세전쟁 국지전 주의보


16일 달러-원 환율은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관세 전쟁으로 인한 '탈미국피난 행렬이 잦아들면서 약달러 움직임도 소강상태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시장은 미국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완전히 거두지 않았지만 일단 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간밤 관세와 관련해 시장을 크게 자극할 만한 메시지는 나오지 않았다.

 

유럽연합(EU)이 미국과 첫 관세 협상에서 자동차 상호 무관세와 중국산 철강 과잉 공급 등을 집중 논의했다는 소식만이 전해졌다.

 

' USA' 분위기가 진정되면서 달러인덱스는 4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다시 100 위로 올라섰다.

 

달러-원은 이에 연동해 최근 가팔랐던 낙폭을 일부 반납하며 상승 시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관세 전쟁의 포연이 완전히 걷히지 않고 있어 경계감은 여전한 분위기다.

 

언제 다시 미국과 중국의 충돌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이므로 시장은 미국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전날 연장 거래 시간대에는 중국이 반격 카드를 꺼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자국 항공사들에 미국 보잉사의 항공기 인도를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는데 관세 전쟁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중국 당국은 미국산 항공기 관련 장비나 부품 구매도 중단하라는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위안화 하락세가 심화했고 원화도 같이 떨어지면서 달러-원은 한때 1,430원선 위로 올라섰다.

 

이같은 관세 전쟁 국지전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므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

 

따라서 오전 중 발표되는 위안화 고시 환율도 여전히 이목을 모은다위안화 절하는 중국의 반격 카드 중 하나로 꼽힌다.

 

한편미국은 중국에 관세 협상 테이블에 나오라고 재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대변인을 통해 "공은 중국 코트에 있다중국은 우리와 협상을 해야 하지만 우리는 중국과 협상할 필요가 없다"면서 "중국은 다른 나라처럼 우리가 가진 것미국 소비자를 원하며 다른 식으로 말하면 그들은 우리 돈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움직이지 않는 중국에 대화를 촉구한 것으로 미국의 참을성이 얼마나 더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중국에 대한 적대감도 여전한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우리 농부들은 위대하지만 그 위대함 때문에 중국과 같은적과의 통상 협상이나 이번 같은 전쟁이 있을 경우 최전선에 놓이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첫 임기 때 중국은 우리 농부들에게 잔인했다(brutal)"고 평가하면서 중국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한편최근 가파른 하락으로 달러-원 하단은 단단한 분위기다.

 

시장이 1,420원선을 지지선으로 인식하고 있어 상방이 더 열려 있는 상황이다.

 

다만한국은행이 오는 17일 기준 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대세론은 금리 동결이지만 금통위를 앞둔 경계감과 미국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과감한 방향성 베팅은 자제할 전망이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지난 밤 1,425.50(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80)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25.50대비 2.80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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