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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8월 26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3,212 2022.08.26 17:16
달러/원 환율이 대외 빅 이벤트를 앞두고 3거래일째 하락했다.
전일비 0.2원 낮은 1335.0원에 개장한 환율은 3.9원 밀린 1331.3원에 한 주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주간 기준으로는 5.4원 상승해 3주
연속 올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 홀 회의 연설에 모든 관심이 쏠렸다. 파월 의장 연설을 통해 향후 연준 금리 인상 속도에 대
한 힌트를 얻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간밤 소폭 하락했던 달러지수는 아시아 시간대에서 반등했고, 역외 달러/위안은 중국인민은행의 예상보다 낮은 고시 환율 제시에 잠시
반락하는 듯했지만 재차 6.86위안대를 회복했다.
개장 직전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면서 외환시장 쏠림이나 투기적 움직임이 확대될 경우 적기에 시장
안정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이은 당국자들의 시장 안정 발언에 시장 참가자들은 개입 경계감을 높게 유지했다.
장 중 달러와 위안 흐름을 따르면서도 마(MAR) 플레이로 추정되는 거래로 인해 달러/원은 잠시 1330원을 밑돌기도 했다. 이후 달러 반
등에 환율은 1330원대 지지력을 확보했다.
A 은행 외환 딜러는 "오늘은 마(MAR) 관련 거래 때문에 눌린다는 느낌이 들었다. 역외는 어느 정도 관망하는 것으로 보였는데 전날까
지 일부 포지션을 조금 털어내고 이후 방향성을 보려는 것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B 은행 외환 딜러는 "어제, 오늘 역외거래가 별로 없다. 매수도 매도도 제한적인데 개입 경계감도 있겠지만 잭슨 홀을 대기 중인 것 같
다"고 말했다.
C 은행 외환 딜러는 "잭슨 홀 회의에 관심이 많지만, 예상보다 특별한 발언이 없을 수도, 그리고 어느 정도 선반영된 게 아니냐는 생각
도 든다. 당장 시장이 크게 반응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9월 연준 회의 때까지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7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된다. 로이터 사전 조사에 따르면 전월비 0.3% 상승해
지난달 0.6%에 비해 오름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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