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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2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2,938 2022.12.12 09:30
상품시황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 상회에도 불구하고 금가격 상승]
-9일(현지시간) 미국 연간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 7.2% 를 상회하는 7.4%로 발표되며,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쉽게 꺾이지 않는다
는 사실에 하락하였으나, 시장 참여자들이 다음 주에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와 FOMC 금리결정을 지켜보고 결정하자는 태세로 돌
아서며 하락분을 만회하고 상승세를 이어감.
-생산자물가지수의 예상치 상회로 인해 104대까지 하락한 달러 인덱스가 105 선 위로 급격히 상승하며 금 가격에도 하방 압력을 가했
으나, 투심이 되살아나며 다시 상승 추세를 재개.
-미시건 대학교 소비자 심리지수가 예상치인 57 보다 높은 59.1 로 발표되며, 소비자들이 장기 인플레이션이 서서히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로 돌아섰음으로 풀이되었고, 이는 PPI 발표 이후 하락하던 증시의 분위기를 반전시켜 달러 인덱스는 다시 꺾였으며, 금 가격에는
호재로 작용.
-한편 중국의 리커창 총리가 "중국의 리오프닝은 필연적인 것, 앞으로 리오프닝의 진전에 박차를 가할 것" 이라 언급하며 사실상 제로
코로나 정책의 선회를 선언. 이에 위험 자산 선호가 촉발되며 달러 인덱스는 하방 압력을 받았고 금 가격은 상승함.




달러/원 환율

[FOMC 앞두고 물가 우려]
12일 달러-원 환율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고물가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진 영향으로 1,300원선 부근에서 하단이 지
지가 될 전망이다.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오는 13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발표될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CPI에 이어 14일에는 FOMC 결과도 발표되는 만큼 관망 심리도 강화될 수 있다.
중국 리오픈 진행에 따른 위험투자 심리는 달러-원에 하락 압력을 가할 요인이다.
연말 연초 달러의 향배를 가를 FOMC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속적인 고물가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지난 9일 발표된 11월 미국의 PPI가 전월 대비 0.3% 올라 시장 예상 0.2% 상승을 웃돌았다. 지난 10월 수치도 0.2% 상승에서 0.3% 상
승으로 수정됐다.
예상보다 생산자물가가 오르면서 13일 나올 CPI가 예상만큼 둔화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월스트리트저널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1월 CPI가 전년동월대비 7.3% 올라 10월의 7.7%보다 둔화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가가 기대만큼 떨어지지 않는다면 오는 14일 발표될 FOMC에 대한 부담감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
최근 달러-원의 하락을 주도해 온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도 움직임도 누그러질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물가에 대한 경계심을 제외하면 달러-원 하락에 우호적인 여건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이 예상했던 것보다 적극적으로 코로나19 봉쇄를 완화하고 있어 이에따른 위험투자 심리도 유지되고 있다. 지난주 홍콩항셍지수
는 주간 기준 6% 이상 오르며 달러-원 하락에 일조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선 부근으로 대폭 내린 점도 결제 수요를 약화할 수 있는 요인이다.
정부의 요청 이후 국민연금이 이번 주 환헤지 비율 상향 조정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달러 매도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
한편 이날 국내에서는 특이 지표나 일정이 없다. 해외에서도 주요 지표가 많지 않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0% 떨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3% 밀
렸고, 나스닥지수는 0.70% 하락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은 소폭 상승했다. 달러-원 1개월물은 1,303.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스와프포
인트(-0.9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01.30원) 대비 2.65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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