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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2년 12월 08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2,943 2022.12.08 09:31
상품시황

[미국 경기둔화 우려,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위협으로 긴장 고조되며 금가격 상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핵전쟁 위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 고 서방을 압박하며, 핵무기 사용 위기감으로 인해 지정학적
긴장이 상승하였고, 이에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미국 10년 국채와 골드 매수 행렬이 이어져서 금 가격에 호재로 작용.
-시장 참여자들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50bp 금리를 인상하였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역시 시장 참여자들의 예
상치와 일치하게 12월 금리인상 트랙을 밟을 것이란 기대감에 지정학적 긴장 상승 국면에도 불구하고 달러화의 하락을 이끌어내으며
달러화의 약세는 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짐.
-7일(현지시간)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미국의 경기가 조금씩 하강하는 모습이 보이며, 미국이 2023년 하반
기에 경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를 함. 경기둔화 우려가 고조되며 미국 국채수익률은 하락 (국채수익률의 하락은 미국 국채 가격
의 상승을 의미) 하였고 하락한 미국 국채수익률 덕택에 금 가격은 상승함.
-유로존의 연간 GDP 가 예상치인 2.1%보다 높은 2.3%, 분기 GDP 가 예상치인 0.2%보다 높은 0.3%로 발표되며, 예상보다 양호한 유로
존의 경제 성적표가 유로화에 상승 동력으로 작용. 달러 인덱스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로화가 상승하자 달러 인덱스는 하방 압
력을 받음.
-한편 코메르츠방크의 경제 분석가들은 "금리 인상이 가까운 미래에 마무리 되더라도, 높은 수준의 최종금리는 한동안 높게 유지될 것
" 이라 말하며 이러한 높은 미국 금리로 인해 금 가격의 상승세가 오래 유지되지 못할 것이라 진단함.




달러/원 환율

[침체 우려 對 여전한 고물가]
8일 달러-원 환율은 경기 침체 가능성과 여전히 높은 물가에 대한 우려가 혼재되면서 1,30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경기 침체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인 점은 달러-원에 하락 압력을 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를 앞두고 물가 안정을 우선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행보에 대한 부담도 여전하다.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조치의 완화는 위험투자 심리를 지지할 수 있을 전망이지만, 한차례 시장에서 소화된 만큼 영향력은 제한될 수
있다.
다음 주 FOMC를 앞두고 달러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밤에는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미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이에 연동해 달러지수도 장중 한때 105선을 하회하는 등 하락세를 나타냈다. 경기가 예상보다 침체하면 연준이 긴축 강도를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우위를 점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에 앞서서는 여전한 고물가로 연준의 최종금리 수준이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우
려가 반영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등 아직 뚜렷한 방향성을 잡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FOMC 결과와 이에 앞서 다음 주 발표될 미국의 물가지표 등을 대기하면서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밤 달러 약세로 달러-원도 이날 하락세를 나타내겠지만, 적극적인 숏플레이는 어려울 수 있는 상황이다.
중국 재료도 영향력이 반감될 전망이다. 중국 당국이 코로나 방역조치 완화안을 발표했지만, 정작 공식 발표 이후에는 위험자산 투자
가 되돌려지는 흐름이 나타났다. 기대를 선반영한 이후 뉴스에 되감는 흐름이었다. 방역 조치 완화로 향후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가 부
상할 수 있지만, 전일 발표된 11월 수출이 부진한 등 당면한 경기 부진 우려는 여전하다.
역내 수급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네고 물량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대형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던 방산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도 유입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매수세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코스피에서 외국
인들은 전일까지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달러-원이 이미 상당폭 하락한 만큼 추가 환차익에 대한 기대가 약해진 점 등이 외
국인 매매에 영향을 미친다는 진단도 나온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은 통화정책방향 보고서를 발표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본회의 출석이 예정됐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변화가 거의 없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9%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0.51% 밀렸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은 하락했다. 달러-원 1개월물은 1,314.3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4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21.70원) 대비 6.95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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