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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1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3,154 2022.11.21 09:11
상품시황

[3일 연속 하락하는 금 가격, 11월 첫 주간 하락세]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불라드의 ”예상 기준금리 5~7%” 발언과 지속되는 연준 관계자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전일에 이어 오늘도 달
러의 가치는 상승하고 금 가격은 하락했다.
-미국 10월 CPI 발표를 시작으로 인플레이션이 축소되는 지표들이 발표되며 금은 과매수영역에 도달하였고 최근 차익실현 매물들이
발생하며 하락세를 유지중.
-StoneX의 로나 오코넬 분석가는 “금은 현재 최근 몇 주 빠르게 오른 열을 식히는 중이며 과도하게 매수된 부분에 조정이 생기며 현재
중립을 이루는 중”이라고 발언함.
-금 가격이 $1,750선에서 더 하락하게 된다면 $1,700까지 빠질 가능성이 있지만, 반대로 $1,800이상 오르게 된다면 $2,000까지 반등할
수 있다는 기술적 분석이 있음.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 하락의 신호가 확실해질 때까지 긴축 흐름이 유지돼야 한다고 밝히면서 금리인하
는 아직 이르다고 달러의 강세에 무게를 더함.





달러/원 환율

[강세 재료에 생기는 균열]
21일 달러-원 환율은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 등을 주시하는 가운데 1,340원 선 부근 등락을 나타낼 전망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주요 인사들이 매파적인 발언을 이어가는 점도 달러-원에 지지력을 제공할 요인이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으로 도발의 강도를 높이는 북한 상황도 주의가 필요하다.
달러-원을 1,400원대에서 1,300원대로 가파르게 끌어내린 원화 재료들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우선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불안하다.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가 부상했지만, 겨울철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추
세를 나타내고 있어서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나흘간 신규 확진자가 매일 2만 명을 넘었다.
수도 베이징에서는 사망자도 발생하는 등 상황이 악화하자 일부 지역에 대한 식당 내 식사 금지 및 이동 자제 명령이 다시 내려지기도
하는 등 봉쇄가 강화됐다. 겨울철 코로나19가 다시 맹위를 떨치면 중국 당국이 다시 봉쇄의 고삐를 죌 수 있는 만큼 확진자 수 등 관
련 소식에 시장이 다시 민감해질 수 있다. 다만 아직 이전처럼 강력하고 일괄적인 봉쇄조치가 단행되지는 않고 있는 점은 불안감을 다
소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의 긴축에 대한 부담감도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연준 주요 인사들이 어떻게든 물가를 잡아야 한다는 매파적인 발언을 이어
가고 있어서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충분히 제약적인 금리 수준을 5%~7%로 시사하며 한 차례 충격을 준 데 이어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도 "자이언트스텝(75bp) 금리 인상이 여전히 테이블 위에 있다"고 말했다.
콜린스 총재는 "물가 안정을 회복하는 것은 여전히 현재의 급선무이며,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연준 인사들의 지속적인 매파 발언에 달러지수도 저점을 다지고 차츰 반등하는 흐름이다. 달러지수는 미국 10월 물가지수 발표 이후
105대까지 급락했지만, 추가 하락은 제한된 채 107선 부근까지 차츰 올랐다. 그런 만큼 달러-원도 1,300원대 중반 수준에서 방향성 탐
색에 나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또 북한은 지난 18일 단행한 화성-17형 ICBM 시험발사 이후 핵 무력 강화 방침을 연일 강조하는 등 강
경 행보를 보인다. 핵 선제타격도 가능해졌다는 언급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이날 장중에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대출우대금리(LPR)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
개발 5개년 계획 60주년 기념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소폭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9%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8%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0.01% 올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은 소폭 하락했다. 달러-원 1개월물은 1,339.50원에 최종 호가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0.4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40.30원) 대비 0.40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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