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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2년 10월 24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3,117 2022.10.24 09:01
상품시황

[골드 가격, 달러화 약세에 상승]
- 전일에 이어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받으며 금 가격은 상승
- 미 연준이 11월 금리 인상 이후 금리 인상폭을 줄일 수 있다는 의견에 달러화가 약세
-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연준 당국자들은 11월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추가적인 75bp 금리 인상과 함께
12월 금 리인상폭 축소 여부와 시그널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
- 연준은 12월 13~14일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폭을 줄일지 여부를 결정하기 전까지 여러 경제지표를 확인하게 되며 그 기간 안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높아지면 금리 인상폭은 줄이기 어렵게 됨
- 중국의 귀금속 수요가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감 역시 금 가격 상승세 지지
- 인시그니아 컨설턴트의 디렉터인 친탄 카르나니는 연휴 전 중국에서 새로운 부양책이 나오는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고 발언
- "만약 신정 전에 중국에서 새로운 경기 부양책이 나올 경우 이는 귀금속에 대한 수요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




달러/원 환율

[연준 피벗 방정식 진화]
24일 달러-원 환율은 1,430원 부근으로 하락출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21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이 또 한 번 확산했다. 미국의 단기 국채 금리가 10bp 넘
게 급락했고, 대규모 일본은행(BOJ)의 엔화 매수 개입도 더해지면서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114선을 위협하다 111선 중후반대로 급속도로 후퇴했다.
뉴욕장에서 주요 증시는 2%대 일제히 반등했다. 달러-원에도 최근 4거래일 만에 상승 흐름을 되돌릴 만한 재료가 떠오른 상황이다.
다만 국내 금융시장 안팎에는 위험선호 심리에 발목을 잡는 요인이 여전하다.
최근 레고랜드 사태로 지급보증 문제가 크레디트(신용) 시장 전반에 신뢰 문제를 일으키면서 위기 우려가 확산했다. 국내 회사채와 자
산유동화 채권을 중심으로 차환 발행 등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원화시장 불안감은 외환시장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최근 호가가 얇아지면서 달러-원 변동 폭은 수급 동향에 따라 커질 수 있다.
연고점(1,442.20원) 부근에서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 매도 물량이 유입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지난주 초반 강했던
네고 물량의 유입이  약해지면, 레벨 상승 압력을 키울 전망이다.
달러-원은 방향성이 부재한 변동성 국면에서 연준의 정책선회(피벗) 기대가 되살아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연준의 긴축
속도조절론 기대는 번번이 실망감으로 돌아왔다. 인플레이션 정점 기대는 연준의 강경한 스탠스를 재확인하면서 번번이 무산됐다.
과거의 기억만으로 연준을 향한 피벗 기대를 하기에는 쉽지 않지만, 금융시장 불안 등이 중첩되면서 피벗 전망이 유지될지 주목된다.
막연한 물가 전망에 기대지 않고, 미 국채 시장의 유동성 우려까지 불거진 만큼 이를 진화하기 위한 연준의 행보에 속도조절론은 힘을
받을 수 있다.
뉴욕 채권시장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시장 기능 장애를 막기 위해 국채 일부를 경과물에 대해 매입하는 방안을 프라이머리딜러(PD)들
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연준을 제외한 영국과 일본 등 각국 중앙은행들은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노력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BOJ는 지난주 한 달 만에 시장 개입을 반복했다. 전 거래일 달러-엔은 151엔대로 진입해 32년 만 약세를 시현했다. 이후 BOJ 개입으로
146대까지 급락한 이후 149엔대로 재차 반등했다.
우리나라 경제당국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힘을 쏟기 시작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은 전일 거시경제금융 회의를 열고 회사채
시장과 단기 금융시장의 불안심리 완화를 위해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50조 원 이상 규모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러한 시장 안정화 조치들이 힘을 받는다면 달러-원은 위험선호 심리 회복과 함께 1,420원대 중반까지 하락 시도도 가능할 수 있다.
이날 국회에서는 오전 10시부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가 진행된다. 재정당국과 통화당국 수장이 나란히 출석하는 만큼 시장 관련
발언에도 관심이 쏠린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은 지난주 1,428.40원으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35원)를 고려하면
,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39.80원) 대비 11.05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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