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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3년 04월 21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2,514 2023.04.21 09:05
상품시황

[골드 가격, 미국 고용시장 둔화 신호에 상승세로 복귀]

- 골드 가격은 현지시간 20일(목) 발표된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와 실업보험 연속수급 신청자수 지표가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며 발표되었고, 이는 연준이 늘 언급했던 과열된 노동시장이 점점 식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었고 따라서 골드 가격은 상승함.

- 타이트한 미국 고용시장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자 전 거래일 하락했던  SPOT 골드 가격이 다시 한번 1 트로이온스당 2000불을 탈환, 상승 채널 안으로 복귀하는데 성공함.

- 연준의 베이지북에서 '노동 시장이 조금은 둔화되고 있다' , '신용 경색으로 대출이 줄어들고 있다' 등이 언급되며 달러화의 하락을 이끌었고 이에 골드 가격은 상승함.

- 실망스러운 지표, 베이지북에서의 노동시장 과열의 냉각 암시에도 불구하고 5월 FOMC에서 연준이 25bp 만큼 금리를 또 인상할 확률은 88%가 넘는 수준으로 시장이 평가함.

- 연준 위원들이 FOMC를 앞두고 언론 노출을 멈추는 "블랙아웃" 기간이 임박한 가운데 현지시간 21일(금) 발표 예정인 미국 S&P PMI 지표가 골드 가격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

- FXSTREET "기술적으로 골드 가격은 직전 고점 1트로이온스당 2048불에서 고점을 형성한 후 1980-2015불 밴드 안에서 박스권을 형성 중이다. 상승 추세는 유효하나 하락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는데, 상방이든 하방이든 결정적인 방향을 내지 못하고 당분간 횡보할 것" 이라 언급.










달러/원 환율

[美 긴축경로는 어디로시나 하는 생각들]

21일 달러-원 환율은 1,32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현지시간) 뉴욕장에서 달러인덱스는 101.800으로, 전장보다 0.15% 하락했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수치보다는 0.03% 내렸다. 달러지수는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 콘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 등 경기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 발언 등을 소화하며 거래됐다.지난 8일로 끝난 한 주간 연속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은 미국 고용시장이 둔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4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활동지수는 -31.3을 기록해 예상치와 전달치를 밑돌았다. 3월 콘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는 전달보다 1.2% 하락했다. 이 지수는 2020년 11월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 때문에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로 향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었고 연준이 다음 달 금리를 인상한 후 6월에 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이에 따라 간밤 미국 국채 2년과 10년 금리는 각각 10.57bp, 5.62bp 하락했다. 미국 달러화도 약세를 보였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5월 회의에서 25bp를 인상할 가능성을 81.9%로 반영했다. 하루 전엔 83.3%였다. 6월 회의에서 추가로 25bp를 인상할 가능성은 30.4%에서 24.7%로 하락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발언은 달러지수 하락 폭을 축소하는 데 도움이 됐다.

그는 올해 통화정책이 제한적인 영역으로 다소 더 나아가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방기금금리는 5% 이상으로 상승하고 실질 연방기금금리는 당분간 플러스 영역에 머물 것이라고 했다. 또 최근 은행 스트레스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3%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60%, 0.80% 내렸다. 테슬라가 예상보다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기술주 약세가 주식시장에 부담을 줬다. 유가 하락은 에너지 섹터 주가를 끌어내렸다.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 경제지표도 증시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간밤 미국 부채한도를 둘러싼 우려도 불거졌다. 미국 국채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상승하는 시장의 우려가 가격에 반영됐다. 미국 국채 1개월 수익률도 급락했다.

이날 달러-원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을 반영해 소폭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경기 우려로 미국 증시가 하락해 위험선호가 부진한 점은 달러-원에 상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와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도 달러-원 상승재료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배당금 규모는 1조1천344억원으로 추정된다. 배당금 규모와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곳도 있어 배당금 규모는 바뀔 수도 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은 달러-원 하락재료다. 전날 달러-원이 연고점을 경신했을 때 역내수급에서 네고물량이 결제수요를 압도했다. 뉴욕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21.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22.80원) 대비 1.05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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