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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2월 15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2,404 2023.02.15 08:56
상품시황

[미국 1월 CPI 전년比 6.4% 상승, 달러 혼조세를 보이며 골드 가격 하락]
-근원 CPI 전년比 5.6% 상승 예상 상회, 주거·식료품·에너지 가격이 인플레 주도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보다 더
오래 더 높은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
-골드 최저가 온스당 1843.36달러까지 하락폭이 확대되며 하락세를 이어감
-미즈호증권의 미국 이코노미스트인 알렉스 펠레는 "1월 CPI 지표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CPI
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여전히 제약적인 (금리) 수준을 유지해야 함을 요구한다"고 발언.
-데일리 포렉스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이게 되면 골드가격 더 큰 하락세에 노출되며 온스당 1824달러까지 하락 가능”





달러/원 환율

[헛된 기대였다]
15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미국 달러화 움직임을 소화하고 1,27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달러지수는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화하며 등락했다. 달러지수는 미국의 1월 CPI가 공개된 후 하락했다. 하지만 장
중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달러지수도 올랐다.
달러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축소했다. 이에 따라 뉴욕장에서 달러인덱스는 103.232로, 전장보다 0.05% 소폭 하락했다. 전 거래일 서울
환시 장 마감 무렵 수치보다는 0.07% 높은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현재 다시 오르고 있다.
간밤 미국채 2년과 10년, 30년 금리는 각각 전장 대비 10.23bp, 4.78bp, 0.14bp 상승했다.
미국의 1월 CPI의 월간상승률과 연간상승률은 각각 0.5%, 6.4%다. 근원 CPI의 월간상승률과 연간상승률은 각각 0.4%, 5.6%다. CPI와
근원 CPI의 월간상승률은 시장 예상치와 부합했다.
CPI와 근원 CPI의 연간상승률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하락폭이 축소됐다. 또 연간상승률은 시장예상치를 웃돌았다. CPI와 근원
CPI 연간상승률은 예상치보다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높다. 또 가격변동성이 작은 경직성 물가는 하락하지 않았다.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올해 1월 경직성 CPI와 근원 CPI의 연간상승률은 6.7%, 6.6%로, 전달과 동일하다. 이 때문에 디스인플레
이션 과정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앞서 시장은 인플레 둔화세가 순조롭게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헛된 기
대였다.
미국의 1월 고용지표와 미국의 1월 CPI를 소화하며 시장 분위기는 바뀌었다. 1월 CPI 이후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최종금리 전망
치는 5.00~5.25%에서 5.25~5.50%로 상향조정됐다.
간밤 연준 인사도 인플레가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려면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미국의 1월 CPI를 두고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지표라
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아래로 내려오고 있지만 빠르게 내려오진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25bp씩 인상해
5%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며 5% 이상으로 얼마나 올릴지는 우리가 보는 것에 달렸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수입물가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는 전월(138.11)보다 2.3% 낮은
134.95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1월 고용동향'과 '한국경제설명회 및 국제신용평가사 면담 결과'를 공개한다.
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6%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3% 떨어졌다. 나스닥지수는
0.57% 올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271.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10
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69.40원) 대비 3.20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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