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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1월 12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2,706 2023.01.12 09:03
상품시황

[골드 가격, 미 CPI 발표 앞두고 혼조]
- 금 가격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
-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면서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가 올해부터 제한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며 달러화의 상승세는 제한
- 12월 CPI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6.6% 올라 전달의 7.1%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
- 전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통화정책에 대한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지만 물가안정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기대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25bp 금리인상 가능성은 78.2%, 50bp 인상 가능성은 21.8%로 전망
- 피터 그랜트 자너 메탈 부회장은 "최근 발표되는 지표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의 속도는 둔화하고 있다"며 "성장도 소폭 둔화하고 있으
나 연착륙의 시나리오가 힘을 얻고 있다"고 분석
- 여전히 긴축 경계심이 큰 만큼 금은 1950달러 부근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으나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20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




달러/원 환율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시장]
12일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소화하고 장중 증시와 수급 등을 주시하며 거래
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242.0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1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46.20원) 대비 3.05원 내린 셈이다.
간밤 뉴욕장에서 달러인덱스는 103.266으로 전 거래일(103.271) 대비 소폭 하락했다. 전날 서울외환시장 장 마감 무렵 수치(103.143)
보다는 높다.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 완화 기대감이 확산하며 미국 달러화가 힘을 쓰지 못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12월 CPI는 전월 대비 마이너스(-) 0.1%, 전년 대비 6.5%를 기록할 것으로 예
상된다. 지난 11월엔 각각 0.1%, 7.1%를 기록했다.
12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 5.7% 상승해 전달(6.0% 상승)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로 11월(0.2%)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베이비스텝(25bp 금리인상)을 밟으며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수잔 콜린
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25bp 또는 50bp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며 "25bp로 기울었으나 데이터에 의
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콜린스 총재는 "만약 더 느리게, 더 신중하게 금리인상을 한다면 거기까지(5% 이상까지) 세 차례의 금리
인상을 해야 할 수 있다"며 "그런 다음 2023년에 계속 동결하는 게 합리적인 전망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기존 연준 인사와 비슷
한 스탠스다. 하지만 시장은 보고 싶은 것에 관심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미국 물가 전망을 낙관하면서 간밤 미국 증시도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0%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28%, 1.76%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이날까지 나흘 연속 상승했고 다우와 S&P500지수는 이틀 연속 올랐다. 코스피도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시장이 연준을 믿지 않으면서 증시는 강세, 미국 달러는 약세다. 이 같은 분위기에서 원화 강세가 일단락됐다고 보는 서울외환시장 참
가자도 있다. 지난 9일 달러-원이 20원 넘게 하락후 이틀 연속 상승했다.
중국은 이날 12월 CPI와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한다. 인플레와 전투를 벌이는 다른 국가와 비교해 중국 물가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중국 전망을 밝게 보는 이유이기도 하다. 중국이 인플레 걱정 없이 경기를 부양해 주요 선진국과 차별화된 흐름을 보
일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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