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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4년 07일 30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808 07.30 08:52
상품시황

: 골드, 전반적인 달러화 강세에 약보합
 
-금일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골드 가격은 외환시장 전반의 달러화 강세 영향을 받아 약보합 마감.
 
-그동안 잠잠했던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는 소식이 다른 모든 자산을 제치고 미국 달러화의 선호도를 높였고, 이는 골드 가격에 소폭 악영향을 끼쳤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 오는 9월 연준의 첫 금리인하가 실시될 것이라는 낙관적 기대가 시장 전반에 퍼지고 있어 미국 채권은 상승하였고, 덕분에 오늘 골드의 하락폭은 크지 않은 수준에 머무름.
 
-현지시간 31일(수) 발표 예정인 미국 ADP취업자변동과 FOMC 금리결정 이후 기자회견에서 골드 가격의 큰 방향성이 나올 것으로 전망.
 
-FXSTREET "기술적으로 골드 가격이 지난 주 저점인 1트로이온스당 2350불 부터 회복을 시도했지만 2400불 이라는 강한 저항 앞에서 좌절된 모양새다. 이 저항선은 100일 이동평균선과 4시간봉 차트상의 저항선이 겹치는 지점이라 강력한 곳이다. 하지만 상대강도지수(RSI) 기술적 지표는 중간 강도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서, 2400불 저항선을 뚫고 나갈 확률이 더 높으며 그럴 경우 2430불까지 상승하게 될 것" 이라며 단순히 저항선에 부딪힌 기술적 하락이였다고 평가

달러/원 환율

: 빅 이벤트 대기

 30일 달러-원 환율은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를 대기한 채 1,380원대 박스권을 수급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월말에 가까워졌지만 수급은 팽팽한 양상이다. 전날 코스피 호조에 따른 커스터디 매도세가 유입했지만, 역내 네고와 결제는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월말 네고는 모습을 감췄다는 반응이 더 나오기도 한다.

 전일에 이어 이틀째 시장을 크게 움직일 만한 재료와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달러-원 변동성은 제한될 전망이다. 가장 먼저 예정된 일본은행(BOJ) 회의를 앞두고 엔화에 관심이 쏠린다. 한 차례 달러-엔 환율은 엔 캐리 트레이드 포지션이 청산하면서 급강세를 나타냈다. 이달 회의 결과에 따라 엔화가 변동성을 재차 확대할 수 있다는 경계감이 있다. 주요 통화보다 엔화는 강세로 움직인 만큼 금리 인상 혹은 국채 매입액 축소에 대한 실망이 엔화 가치에 더 크게 작용할 여지도 있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과 판박이 장세가 예상된다. 비슷한 레인지를 등락하면서 상단에선 네고 물량, 하단에선 결제 물량을 각각 처리할 수 있다. 지난주 달러-원은 상·하단 변동 폭이 7.50원에 불과했다. 주간으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좁은 박스권 인식을 지속하면서 주요 이벤트 일정을 맞이하는 수순이다.

 전장 뉴욕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4.572로 상승했다. 전장 서울 외환시장 종가 무렵(104.229)보다 0.33% 올랐다. 다만 달러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였다기보다는 BOJ와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등을 앞두고 등락하는 걸로 해석된다.

 뉴욕증시도 보합세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0.0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8%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2% 하락했다. 미국 금리는 장기물 위주로 하락했다. 재무부가 3분기 국채 발행 예정 금액을 축소하면서 채권 매수세가 유입했다. 재무부는 오는 3분기(7~9월) 민간으로부터 국채를 발행해 7천400억달러를 차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석 달 전 제시된 8천470억달러 대비 1천억달러 넘게 하향된 수치다.

 미 재무부는 연준의 양적긴축(QT) 속도가 늦춰진 점과 3분기 초 현금잔고가 예상보다 많아진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재무부 채권 발행량이 대거 늘어나는 점을 두고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79.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1.90원)와 비교해 0.05원 상승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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