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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3년 10일 13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2,330 2023.10.13 09:42
상품시황

: 골드 가격, 2주 최고치 갱신 후 CPI 발표 후 상승폭 축소

-달러와 미국 국채 금리가 미국중앙은행(FED)를 경계하며 하방압력을 받아 금값은 2주만에 최고치를 갱신함.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미국 금리 방향성을 제공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칠것이라는 판단.

-CPI 발표 전 스팟 금은 온스당 $1,882.5로 0.5%상승하며 9월 27일 이후 최고치 기록. 미국 금 선물은 온스당 $1,895.40 으로 0.4%상승. 발표 이후 스팟은 현재기준 $1,877.51로 0.2% 상승, 선물은 1,890.40 으로 0.2%상승

-금 가격은 금리하락, 일부 FED관계자의 비둘기파적인 톤, 전쟁으로 인한 안전자산 수요 요인에 따라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있음. CME MARKETS 분석가인 마이클 휴슨은 '$1,900 달러로의 상승 가능성이 있으며, $1,840 에서 서포팅 받을것' 이라고 말함.

-9월 Fed 회의록에 따르면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난 달 정책 결정자들을 신중한 입장으로 이끌었으며, 이번 주 상위 fed 관계자들의 발언에서도 이 입장이 재조명 되었음.

-무이자인 금속의 가격상승을 돕는 원인으로는 달러 지수와 미국 국채 금리가 2주 최저치 근처에서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음

-높은 금리는 금 보유의 기회 비용을 증가시킴. 금은 5월 2,000불 초과 수준으로 상승한 이후 여전히 9%이상 하락한 상태임.

-미국 CPI가 지난 달 0.3% 상승 후 금번달 0.4%로 예상치에 웃도는 수치 발표. 그러나 연간 CPI 는 2022년 6월 9.1% 피크후 하락

-금속 거래자인 타이윙 은 " CPI 데이터는 금의 강력한 상승을 완만한 조정으로 충분히 만들수 있지만, 고위험 지역 갈등이 높아진 상황을 감안하면 큰 하방압력을 겪지 않을 것' 이라는 의견

-CME WATCH에 따르면 12월 FED의 금리 인상 확률이 기존 28%에서 40%로 상승함

-CPI 발표 이후, 미국10 년 만기 국채 수익률과 달러 지수 상승

-금의 정치적 및 금융 불확실성이 높을 때 안전한 투자 수단으로 사용되지만, 높은 금리는 금의 기회비용을 증가시킴.

-OANDA의 분석가 에드워드 모야 " 미국 경제의 둔화 징후가 여전히 있으며, 이는 금에 이로울 것, 가격이 가까운 미래에 $1,860 에서 $1,920 사이에 거래가 될것으로 예상됨" 시사



달러/원 환율

: 1,350원 안착 시도

13일 달러-원 환율은 1,35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원은 달러 강세와 뉴욕증시 하락 등을 반영해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달러-원은 이날 1,350원대 안착을 시도할 수 있다. 간밤 달러인덱스는 미국의 9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돈 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채 금리도 올랐다. 간밤 미국채 2년과 10년 금리는 각각 7.18bp, 13.46bp 올랐다. 간밤 뉴욕장 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106.587로 전장보다 0.82% 상승했다. 전 거래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보다는 0.91% 올랐다. 헤드라인 CPI 외에 다른 물가지표도 물가상승압력을 가리켰다. 9월 중앙값 CPI와 16% 절사평균 CPI의 연간상승률은 하락했으나, 월간상승률은 상승했다. 중앙값 CPI의 월간상승률은 0.5%로, 지난 8월(0.3%)을 웃돌았다. 16% 절사평균 CPI의 월간상승률도 0.4%로, 8월(0.3%)보다 높다. 9월 슈퍼코어 인플레이션도 연간상승률은 하락했으나, 월간상승률은 1년 만에 가장 큰 폭인 0.61%를 기록했다. 미국의 9월 CPI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전망을 뒷받침했으며 시장은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게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9월 CPI로 연준이 올해 12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그럼에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까지 경제지표를 확인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관찰됐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치를 밑돈 점과 미국채 30년물 경매가 부진한 점도 간밤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최근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강세라는 점을 가리켰다. 미국채 금리 상승 등에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1%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62%, 0.63% 내렸다.

이번 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현물 2천50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선물 2만 계약 이상을 순매수했다. 이에 기관은 현물 1조5천억원 이상의 차익거래성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에 시장참가자는 뉴욕 증시하락, 미국채 금리 상승, 달러 강세 등으로 이날 국내증시에서 차익실현 욕구가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원화 부담을 키울 수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중에도 뉴욕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과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내년도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 등에 하락했다. 수급상 최근 달러-원 하락과 함께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많이 유입했으나, 이날 달러-원 상승에 따라 역내 추격매수는 달러-원 상승세를 뒷받침할 수 있다. 반면 수출업체 네고 등 고점 매도물량과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 등은 달러-원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 이날 달러-원이 1,350원대에 진입하면 연고점(1,363.50원)을 앞두고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짙어질 수 있다. 시장은 이날 장중 중국의 9월 수출입 지표와 9월 물가지표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9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CPI는 7월 단기 디플레를 나타낸 후 8월 0.1% 상승을 기록했다. 9월 CPI가 상승폭을 키우면 디플레 우려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2.4%를 기록해 전달(-3.0%)보다 마이너스 폭을 축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9월 수출과 수입도 지난 8월보다 감소폭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또 중국 외환당국의 통화약세방어를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전날 중국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예상보다 1천156핍 낮게 고시했다. 중국이 국내 브로커리지(위탁매매)와 해외지사가 역외거래를 위해 본토 고객을 새롭게 유치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통지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는 자본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간밤 달러-엔도 150엔선에 가까워지면서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확대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48.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38.50원) 대비 11.65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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