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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2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7,105 2018.12.12 09:57
상품시황

금 가격, 달러 강세에 소폭 하락 반전

11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2.20달러(0.2%) 내린 1,247.20달러에 마감.
달러 강세가 장중 상승세를 나타냈던 금값을 하락으로 전환시킴. 전일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
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중국의 류허 국무원 총리는 전화통화를 갖고 향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
해 논의한 바 있음.
이에 금 가격은 아시아 장에서의 상승세를 반납하면서 하락 반전. 추후 브렉시트와 관련한 혼란이 금값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스탠스 또한 금값을 지지할 것으로 보임.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66 하락한 $1,242.85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020 상승한 $14.530




달러/원 환율

12일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상황이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가 되살아날 것으로 예상해서다.
1,130원대에서는 수출업체들의 네고 매물 벽도 두껍다. 위안화 흐름을 추종하면서 수급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시
장참가자들은 판단하고 있다. 캐나다 법원이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대한 보석을 결정
한 것도 달러-원 하락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창업주 딸이자 부회장인 멍 CFO 체포 이후 불거진 미ㆍ중 무역협상 경계심이 약간 누
그러질 수밖에 없다. 주식시장이 멍 CFO 보석 소식을 호재로 받아들이면 달러-원 낙폭이 커질 수도 있다.
그러나 여전히 신중론이 우세할 개연성이 있다. 전일 전해진 무역협상 관련 소식은 기술패권과 직접 관련된 내용
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직은 협상 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관련 불확실
성은 파운드 약세를 가속하면서, 달러 강세를 이끌고 있다.
오는 18∼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기준 금리 인상을 가격에 반영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97.1 수준이었던 달러 인덱스(G10)는 97.4로 조금 올랐다.
반면 위안화(CNH)와 원화는 미ㆍ중 무역협상 과정을 주시하면서 상대적으로 달러 강세 영향을 덜 받았다.
전일 중국 상무부는 류허 부총리가 미국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및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
표와 통화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트위터에 "중국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가 진행 중"이라며
"중요한 발표를 주시하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방안과 근본
적인 경제 정책 변화 등을 양측이 논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주요 외신들은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 수입 관세를
현행 40%에서 15%로 대폭 줄이는 방안에 착수했다고도 보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상ㆍ하원 원내대표들과 정면으로 충돌한 장면이 생중계되면서 미국 정부의 일시적
인 폐쇄(셧다운) 우려가 불거졌다고 한다.
민주당은 국경장벽 건설 예산에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를 일시적으로 폐쇄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그동안 셧다운 이슈는 기우에 그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당장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 같다
. 재닛 옐런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미국의 금융 불균형 문제를 지적했다.
옐런 전 의장은 뉴욕시립대에서 열린 대담을 통해 "(미 금융시스템에) 거대한 구멍이 있다"고 지적하며 금융위기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레버리지론에 대해 "규제 당국은 그런 문제에서 금융시스템 전반이 아닌 개별 은행에
대해서만 시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오전 고위 당정협의회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경제활력 대책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대외경제장관회의를 각각
주재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2%)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04%)는 내
렸고, 나스닥 지수(0.16%)는 상승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 대비 0.30원 내리 수준인
1,128.00원에 마지막 호가가 나왔다.
거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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