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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8년 09월 21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8,529 2018.09.21 18:31
달러/원 환율이 나흘째 하락했다. 이번주들어 미중간 무역갈등에 따른 위험회피 분위기가 누그러진 여파가
계속됐다. 달러/원 환율은 21일 5.1원 하락하며 1115.3원에 최종 거래됐다. 종가 기준으로 이번달 4일(당시
종가 1114.9원) 이후 최저치다.
밤사이 국제 금융시장에서도 위험자산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유럽과 미국 증시가 상승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통화들이 약세를 보였다. 달러화와 함께 대표적인 안전자산 통화인 엔화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유로/달러 환율이 1.18달러 수준까지 상승한 가운데 달러/엔은 112엔대 후반 레벨로 올라 거래되고 있다.
어제 서울장 마감 무렵 6.85위안대에 거래됐던 달러/위안(CNH기준)은 6.83위안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증시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2% 이상 올랐다.
장 중 움직임은 활발하지 않았다. 내일부터 긴 연휴가 시작되는 데다 장 중 달러/위안 환율 등의 움직임 역시
약했기 때문이다.
이날 개장과 함께 1110원 아래(전일 종가 1120.4원)로 하락한 달러/원은 1115-1119원 사이에서 거래되다 이날
저점인 1115.3원에 마감됐다.
다만 시장참가자들의 활발한 포지션 플레이로 거래량은 적지 않았다. 이날 달러/원 현물 거래량은 94억 달러
대를 기록했다.
한 외국계 은행의 외환딜러는 "거래 범위는 좁았지만 많이들 치고받고 한 것 같다. 오후엔 픽싱 물량도 꽤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 은행의 외환딜러는 "장 마감 직전 낙폭이 커지긴 했지만 장 중 비드가 꾸준한 편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 증시의 코스피지수는 0.68% 상승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매 동향은 소폭의 매수 우위였다.
시장의 위험선호 분위기속에 엔/원 재정환율은 크게 하락했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980원대로 하락해 지난
6월 중순 이후 3개월래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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