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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8년 11월 12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8,120 2018.11.12 16:11
달러/원 환율이 더 올라 1130원대에 진입했다. 지난주 금요일 10원 넘게 오른 환율은 12일 거래에서 5.6원이
더 오르며 1133.9원에 마감됐다. 종가 기준으로 이달 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주 금요일 급등의 주된 요인이었던 글로벌 달러의 강세가 이어진 것이 오늘도 달러/원 환율을 위쪽으로
이끌었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과 이를 바탕으로 한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에
대한 확신을 표현한 영향에 강세를 보인 달러화는 주말 거래에 이어 이날 아시아 장에서도 강세 기조를 이어
갔다. 이탈리아 예산안 및 브렉시트를 둘러싼 불안감이 유로와 파운드의 발목을 잡으면서 달러화 강세는 더욱
공고해지는 모양새다.
이날 달러지수는 일중 0.4% 이상 상승하며 16개월래 신고점을 기록중이다.
이에 이날 달러/원을 포함해 달러/아시아 환율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달러/위안 환율도 6.95위안대(CNH기준)로
레벨을 높였다.
한 외국계 은행의 외환딜러는 "수급 보다는 달러화 강세 특히 달러/위안 환율을 반영하면서 올랐다"면서 "유럽
지역의 불안으로 강달러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1140원대도 열어둬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에서 2.2원 오른 1130.5원에 개장한 뒤 개장 초반엔 1130원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오전 중 달러/위안 환율이 잠시 하락하기도 하는 등 분위기가 일방적인 상승쪽은 아니었다.
점심시간 이후 달러/원 환율은 달러/위안을 따라 추가 상승에 나섰다. 환율은 1134.7원까지 올랐다가 1133.9원
에 최종 거래됐다.
두 곳의 중개사를 통해 거래된 거래량은 69억3800만 달러였다.
해외 외환시장에서는 유로/달러 환율이 1.12달러대로 밀려나있고 달러/엔 환율은 114엔 위로 올라서 거래되고
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4원 정도에 형성되고 있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가 0.27% 내렸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매 동향은 소폭의 매수 우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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