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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9년 05월 13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2,943 2019.05.13 18:44
달러/원 환율은 13일 큰 폭 상승 마감했다.
전거래일비 3원 오른 1180.0원에 개장한 환율은 10.5원 급등한 1187.5원에 최종 거래됐다. 이는 2017년 1월11일 이후 최고
치다. 미-중 무역분쟁 격화 우려에 위안화가 약세 흐름을 강화했고 이런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계속 상승압력을 받았다.
지난 주말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양국은 특별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양국 간 갈등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자 이날
역내 달러/위안은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달러/원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현재 역외 달러/위안 또한 6.90선을 상회하고 있다.
이날 관세청이 발표한 부진한 수출입 지표(5월1일~10일)도 원화 약세를 부추겼다.
한편 달러/원 환율이 당국 경계에도 불구하고 계속 고점을 높여갔지만 수급상 인상적인 달러 매도 물량은 나오지 않았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당국도 글로벌 여건과 환율이 연동하는 수준에서는 이렇다할 대응에 나서지 않는 듯 하다"면서 "고
점 경신에도 달러 매물이 유입되지 않는 등 시장 수급도 꼬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달러/원 1200원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투자자들이 추가 상승을 기대해서인지 미리 결제를 한다든지 (글로벌 달러를) 사는 물량이 더 많
았다"며 "달러/원 NDF에 따라서 내일도 상승할지 가늠이 될 것 같고, 언제 당국이 개입할지 주목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지면서 코스피는 1.38% 하락했다. 외국인은 1382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외인들은 국내 채권
을 1조원 이상 순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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