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3월 05일 환율 마감 현황

달러/원 환율은 5일 상승 마감했다.
전일비 1.5원 오른 1126.4원에 개장한 환율은 0.6원 오른 1125.5원에 최종거래돼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글로벌 달러 오름세와 중국 경기 성장률 하향 조정에 이날 환율은 올랐지만, 장중 2원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며
답답한 장세를 보였다.
글로벌 달러는 4거래일 연속 오른 뒤 아시아 시장에서도 지지력을 보였다.
한편 오전에 발표된 중국 2월 차이신/마르키트 서비스업 PMI는 51.1을 기록 지난 10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한편 리커창 중국 총리는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목표를 6.0-6.5%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6.5% 부근이었던
지난해 목표보다 낮춘 것이다.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이 하향 조정됐지만, 위안화는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역외 달러/위안은 소폭 상승해
6.7선을 상회했다. 다만, 원화를 포함한 아시아 통화는 글로벌 달러 대비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중국 경기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경기 부양책은 제시되지
않아 위안화가 제한적으로 움직였다"며 "앞으로도 당분간은 좁은 레인지에서 거래될 것 같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0.52% 하락 마감했으며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