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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9년 03월 04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5,162 2019.03.04 17:32
달러/원 환율은 4일 강보합 마감했다.
전거래일비 1.3원 오른 1126.0원에 개장한 환율은 0.2원 오른 1124.9원에 최종거래됐다. 오전 중 상승폭을 축소
한 환율은 장중 보합권에서 눈치보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
지난 연휴에 걸쳐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들이 연이어 나왔지만, 달러/원 환율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미-중 정상이 오는 27일경 정상회담에서 공식 무역 협정을 체결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3일(현지
시간) 보도했으며,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 트위터에서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
미국 농축수산물에 대한 관세를 없앨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오후 중국의 고위 관리인 장예쑤이 전국인민대표대회 대변인은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상에서 이룬 진
전이 양국과 전세계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부정적인 소식이 들리지 않는 만큼 협상이 이달 중 일단락 될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
지만, 지난주 북미 회담이 예상과 다르게 흘러간 만큼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의구심 또한 좀 더 강해진 분위기
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협상이 잘 진행되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협상 자리를
나올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간밤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 강세가 미국 경쟁력을 저해한다고 연준을 다시 한번 비판하면서 달러 행보에 영
향을 미치기도 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네고, 결제 뿐만 아니라 역외 쪽에서도 수급이 적었다"며 "이달 말 미-중 정상이 만나서
합의를 이루기 전까지는 원화를 움직일 만한 재료가 현재로서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 않아서 였는지 CDS 프리미엄이 역대 최저를 유지하고, 원화는 일시
적으로 약세를 보이다 금새 되돌아 오는 등 금융시장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역외 달러/위안은 6.7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장 후반 하락 전환해 0.22% 하락 마감했으며,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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