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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9년 02월 26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5,274 2019.02.26 09:29
상품시황

금 가격, 재료 혼재로 인해 소폭 하락

25일 NYMEX 4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3.30달러(0.3%) 내린 1,329.50에 마감.
아시아 장에서는 장 초반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며 소폭 상승하였음.
그러나 이내 달러가 소폭 강세로 전환되며 이에 연동되었고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나타내며 안전자산에 대한 수
요를 줄이며 금 가격은 이내 약보합권에서 거래됨.
미국의 경제지표 또한 혼재된 상태로 발표되면서 가격의 추세를 바꿀만한 커다란 요인은 없었음.
2월 댈러스 연은 기업활동지수는 13.1을 기록해 월가 예상을 상회했고 12월 도매 재고도 1.1% 증가하며 월가 예
상을 상회. 다만 1월 시카고 연은 전미 활동지수는 마이너스(-) 0.43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하락.
추가적으로 금 가격은 증시 호재로 인한 하락 압력이 존재하지만 이로 인해 달러 약세가 발생하는 것은 금 가격
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음.
이렇듯 가격 모멘텀이 혼재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세론 의견이 강한 상황.
최근의 레인지 하단 수준인 1,325달러대는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지지가 무너진다면 1,310달러 초반
까지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이제 시장은 다음날 있을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하원 증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음.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65 하락한 $1,327.06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28 하락한 $15.888




달러/원 환율

26일 달러-원 환율은 1,110원대 중반이 지지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120원대 레인지 흐름이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깨진 뒤 수입업체들의 월말 결제 물량이 제법 많을
것으로 보여서다. 설 명절 이후 지속한 1,120원대 움직임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끝나고, 미국과 북한의 정
상회담을 앞둔 시점에 해소됐다.
전일 달러-위안(CNH) 환율이 6.67위안으로 밀릴 때도 유지됐던 1,120원 선은 난공불락이 아니었다.
결제 수요가 없으니 NDF에서 쉽게 1,110원대로 내려왔다. 위안화 등과 비교해 달러-원은 상대적으로 많이 하락했
다. 미·중 무역협상 재료를 반영해 위안화와 보조를 맞췄다는 의미가 있고, 북·미 정상회담 기대심도 작용했다
고 볼 수 있다. 무역협상에서는 환율 관련 합의가 어떤 수위에서 정해졌을지가 중요하다.
위안화의 인위적인 가치절하를 지양한다는 내용으로 점쳐지는데, 이 정도라면 단기적으로 위안화와 원화에 뚜렷
한 방향성을 제시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동안 시장이 간과해 온 북·미 정상회담 재료는 앞으로 가격에 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다.
2,200에 머물고 있는 코스피를 당장 2,300대로 올릴 만큼 투자심리가 개선되기는 어려워 보이나, 환율 측면에서
는 원화 강세를 좀 더 만들어낼 수 있다.
그동안 북·미 정상회담이 가격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게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인식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고 달러-원이 빅 피겨를 앞두고 1,110원을 밑돌 가능성은 크지 않다.
1,120원대 레인지를 벗어났더라도 달러-원은 1,115원과 1,110원이라는 촘촘한 지지선을 맞닥뜨릴 것으로 점쳐진
다. 미국과 북한은 28일 발표할 공동선언문에 종전선언 문구를 넣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한다.
종전선언의 의미는 수사적 표현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으나,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줄이는 소재로 작용할
수 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관련 긴장은 다소 완화됐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번 주로 예상된 수정된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을 다음 달 12일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영국 최대 야당인 노동당은 브렉시트 제2 국민투표 실시를 지지한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완전한 비핵화로 북한은 급속히 경제 강국이 될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
면 그저 달라지는 것이 없을 것이다. 김 위원장이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3%)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12%), 나스닥
지수(0.36%)는 올랐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 대비 4.55원 내린 수준인
1,115.65원에 마지막 호가가 나왔다.
거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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