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가격, 신뉴뉴스 부재속 관망세
15 일 골드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임.
15일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함.
로스 장관은 다만 "악마는 항상 디테일에 있다"면서 합의의 내용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 로스 장관은 15일 폭스비즈니스
와 인터뷰에서 "중국과 무역협 상은 타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함. 그는 다만 1단계 무역합의의 범위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함.
1단계 합의는 중국이 400억~500억 달러 규모의 농산물을 구매하는 것을 비롯해 '현재의 무역' 관련한 이슈에 맞춰질 것이란
설명. 그는 또 중국이 약속할 의향이 있다면, 미국은 약속을 회피할 탈출구가 없도록 만들긴 원한다고 덧붙였음.
합의 이행 장치가 중요하다는 것. 로스 장관은 또 "중요한 것은 합의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이 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
로스 장관은 오는 12월 부과될 예정인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와 관련해서도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
였음. 큰 하락이후 지루한 횡보세를 계속 보이는 골드가격의 추후 향방은 무역합의에 대한 코멘트에 따라서 계속 움직일 것
으로 보임.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보합세인 $1,467.12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633 하락한 $16.9487
달러/원 환율
18일 달러-원 환율은 1,160원대에서 횡보하면서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후반부터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다시 우세해지면서 달러-원 환율은 좀처럼 1,170원 위로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뉴욕 증권 시장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8,000선을 돌파했고 3대 주가지수 또한 장중, 마감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한 주가 새롭게 밝았지만, 재료는 새로운 것이 없다.
미·중 무역 합의를 둘러싼 헤드라인이 바뀌면서 포지션 정리가 대거 이뤄진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1,160~1,170원 사이에
서 등락하면서 평화로운 월요일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고위 당국자의 잇따른 긍정적인 발언이 투자 심리를 북돋웠고 증시 발 리스크 온도 이어질 수 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무역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고 말했고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도 중국
과 무역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수급상 주로 오전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쏠리는 모습을 보이고 점차 월말로 접어들고 있어 실수요성 달러 공급도 강해질 수
있다.
홍콩 시위 사태가 점차 격화되면서 홍콩 주둔 중국 인민해방군의 실탄 발사 소식까지 전해져 우려는 가중되고 있다.
미국 상원에서 홍콩인권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문제에 대해 특
별히 언급이 없는 데다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급격한 가격 변화를 '트리거'할 수 있는 여력은 많지 않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간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신속하게 행동에 나서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하는 트위터를 올
렸다. 이어 '곧 보자'는 언급도 하면서 3차 북미 정상회담을 시사했다.
북미 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가 원화에는 일부 강세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 소비 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10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3% 증가해, 시장 예상 0.2% 상승보다 양호했다. 미국 경제의 버팀목인 소비가 여전히 양호하
다는 점이 확인됐다.
다른 경제지표는 부진했으나 미국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기대로 이어진 만큼 리스크온은 유지될 전망이다.
미국의 10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8% 감소하며 시장 예상 0.5% 감소보다 더 부진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부진
한 수치다. 산업생산은 9월에 이어 감소세가 이어졌다.
제조업 생산은 10월에 0.6% 줄면서 두 달 연속 감소했다.
1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도 전월 4.0에서 2.9로 하락했다. 시장 예상 5.0을 밑돌았다.
10월 수입 물가도 전월 대비 0.5% 하락해 전문가 예상치 0.2% 하락보다 낮았다.
지난 9월 기업 재고도 전달 대비 변화 없는(0.0%) 2조415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 0.1% 증가에 못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