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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31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0,218 2019.10.31 09:07
상품시황

골드 가격, FOMC 금리 인하에 상승.
30일 골드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임.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30일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하했음.
올해에만 세 번째 인하. 그러나 금리 인하 사이클을 중단할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1.75%~2.00%에서 1.50%~1.75%로 0.25%포인트 내림.
연준은 약한 인플레이션 압박과 글로벌 경기상황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인하했다고 밝힘.
또한 기업 투자와 수출이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라며 금리 인하 이유를 설명.
이날 연준 통화정책위원 중 8명이 금리 인하에 찬성했고, 2명이 반대. 반대한 두 명은 에스더 조지 캔자스 연방준비은행 총
재와 에릭 로젠 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 두 위원은 올해 세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는 불필요하다고 판단.
다만 연준은 성명에서 "경제 확장을 지속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라는 기존의 문구를 삭제.
대신 "적절한 경로를 평가하면서 유입되는 경제 전망 정보가 의미하는 바를 관찰할 것"이라는 표현을 추가.
통신은 이에 대해 연준이 향후 추가 금리 가능성으로 여겨지던 문구를 빼고 덜 단호한 문구를 추가했다고 진단.
연준은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노동 시장이 견조하고 경제활동도 완만한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해 기존과 입장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
골드가격은 금리인하 발표이후 미국경제 고용이나 성장 부문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는 연설로 일부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
으나 다시금 반등세로 돌아섰음.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8.55 상승한  $1,495.95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625 상승한 $17.860




달러/원 환율

31일 달러-원 환율은 1,160원대 후반으로 낮아지면서 비둘기파적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스탠스를 반영할 것으로 보인
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낮은 인플레 압력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다. 올해 3차례 연속으로 금
리를 인하한 것으로 시장 예상에 부합한 결과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향후 정책금리를 인상하려면 "매우 큰 폭의 물가 상승이 지속돼야 한다"며 완화적인 발언을 했다.
정책 결정문 변경 등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해선 매파적으로 평가된 부분이 있으나 시장 참가자들은 파월 의장이 시장에 충격
을 주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보고 비둘기파적이라고 평가했다.
연준은 정책 결정문에서 기존의 완화적 표현인 '성장세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표현을 삭제하고 "
적절한 금리 경로를 모색할 것(assess the appropriate rate path)"으로 대체했다.
향후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모습이다.
하지만 달러화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반응하면서 약세를 보였고 금 가격은 금리 하락으로 상승했다.
이날 윤면식 한은 부총재도 FOMC 결과에 대해 "시장 기대에 부합하며 시장은 '도비시(비둘기파적)'하게 해석하는 것으로 보
인다"고 말했다.
연준이 당분간 금리가 동결할 것이란 신호를 보낸 데 대해 시장은 안도했다.
그간 미국 경제 지표 호조와 증시 랠리 속에 내년 금리 인하 기대는 크지 않았다.
뉴욕 증시에서 주가 지수가 상승한 데 이어 코스피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경우 달러-원 환율은 최근의 무거운 추세를 이
어갈 것으로 보인다.
월말 수급, 재료, 심리까지 달러-원 아래를 가리키고 있어 하단은 1,160원대 초반까지 낮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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