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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4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0,367 2019.10.24 09:14
상품시황

골드 가격, 미 금리 인하 전망과 세계 경기 침체 우려에 상승세
23일 골드 가격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점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 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시장은 금리 인하 여부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ING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향후 기준금리를
세 번 더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ING의 제임스 나이틀리 이코노미스트는 22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전문 가들의 전망이 엇갈리지만
연준은 오는 29~3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1.50~1.75%로 25bp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어 FOMC 위원들이 리스크를 주시하고 있다며
성장세 둔화와 인플레이션 약화가 금리 인하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더해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 되고 있는 점도 금 가격의 상승을 도왔다.
나이틀리 이코노미스트는 성장세가 계속해서 꺾일 것으로 본다며 올해 3분기 성장률이 2%를 밑돌고
4분기 성장률은 1.5% 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결국 연준이 오는 12월과 내년 1월에도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다만 '노딜' 브렉시트의 위험은 줄어든 점과 미중 무역협 상에 대한 기대 등으로 인해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며 안전자산의 추가 수요를 저지한 것으로 보인다.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3.40 상승한 $1,487.65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50 하락한 $17.515


달러/원 환율


24일 달러-원 환율은 1,170원대 아래로 하단을 낮추되 하방 경직성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1,160원대 후반까지 내려선 만큼 기존의 달러
약세 방향성은 살아 있는 상황이다.
다만 펀더멘털에 대한 어두운 전망이 다시 달러-원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은행은 '2019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을 통해 우리나라의 3분기 실질 GDP가 전기 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합인포맥스가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예상치 0.56%보다 0.16%포인트 낮은 수치다.
지난 2분기 전기 대비 1.0%에서 0.6%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올해 경제성장률 2%도 어렵다는 비관론이 강해진만큼
원화가 약세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GDP 부진이 3분기 중 불거졌던 미중 무역 갈등과 일본 제재에 따른 수출 부진의 결과 정도로 해석하고 있다.
지표 부진이 곧 금리 인하로 연결되지 않는 한 롱플레이가 급격히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은 셈이다.
대외 재료들은 나쁘지 않아 1,170원대 초반에서 상단을 크게 넓히긴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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