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가격,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하락
21일 골드 가격은 브렉시트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도 미국과 중국의 무 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에 안전자산 수요가 줄며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은 무역협상 관련 소 식과 영국 브렉시트 문제의 전개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진전되고 있고
12월 부과 예정이었던 대중국 관세를 철회할 수도 있다”고 말했고,
류허 중 국 부총리도 “미중 무역협상이 실질적인 진전을 거두어 단계적 서명을 위한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고,
이는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의 하락을 이끌었다.
영국의 브렉시트와 관련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노딜’의 위험은 줄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금 가격의 하락을 도운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주말 실시된 영국 하원 표결에 서 승인 투표 절차를 거치지 못했지만
브렉시트 관련 이행법안이 완비될 때까지 합의안 승 인을 연기하는 법안이 통과되었고 영국이 기한 내 합의를 통해 질서 있는
브렉시트를 단행 할 수 있을지 여전히 불분명 하지만 기한 추가 연장 등이 결정될 경우에도 ‘노딜 브렉시트’ 는 발생하지 않는 만큼 금 가격 반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금 가격을 여 전히 긍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존재한다.
ㆍ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5.45 하락한 $1,484.25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239 상승한 $17.565
달러/원 환율
달러-원, 역외發 롱스톱에 두 자릿수 가까이 급락 달러-원 환율이 역외발 롱스톱 등에 두 자릿수 가까이 급락 마감.
지난 7월 5일의 마감가 1,170.40원 이후 세달여 만에 최저 수준. 이날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약세와 미·중 무역 협상 기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소폭 하락 출발한 후 장중 내내 하락세를 이어가며 꾸준히 낙폭 을 키움.
오전 장중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절상 고시하고 리스크 온(위험 선호) 분위기 속 코스피 등 주가지수가 상승세를 보인 점도
달러-원에 하방 압력을 지지. 점심시간 전후로 달러 매도(오퍼)가 강하게 들어오면서 달러-원은 급속도로 낙폭을 확대.
역외를 중심으로 한 롱스톱 도 이어지며 달러-원이 급락.
이날 수급상으로는 역내 결제 수요도 있었으나 역외를 중심으로 한 오퍼 물량이 매수세를 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