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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9년 05월 10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3,451 2019.05.10 09:12
상품시황

금 가격, 무역협상 긴장감에 상승
9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3.80달러(0.3%) 상승한 1,285.20달러에 마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파나마 비치 선거 유세장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하여 ‘중국이 합의를 깨뜨렸다'면서
"우리는 중국이 우리의 노동자들을 편취하는 것을 멈출 때까지 물러서지 않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그들과 사업을 하지 않
겠다"고 발언. 이에 금 가격은 상승하였으나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협상 타결도 여전히 가능한 상황이라는 발언도
내놓으며 시장을 혼란스럽게 하며 금 가격 상승폭을 제한.
또한 달러가 약세로 전환되면서 금 가격 상승에 일부 도움. 미 생산자 물가지수가 예상치보다 낮게 발표된 영향.
금일에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와 무역협상 결과 발표가 있을 예정으로 이에 주목해야 함.
금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강하지 않은 현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잘 진행된다면 금 가격은 $1,270선까
지 하락하여 그 수준에서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예상.
협상에 파기된다면 한국시간 10일 오후1시 1분을 기해 미국의 대중 관세 25%가 적용될 것.
이는 시장에 선 반영 되어있는 것으로 보이나 일시적으로 금 가격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3.20 상승한 $1,283.73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800 하락한 $14.7550



달러/원 환율

10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1,170원대 중반에서 1,180원대 초반 사이에서 변동성을 키울 전망이다.
북한의 추가 발사체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면서 달러-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시장 참가자들이 가능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가격에 일정 부분 반영한 가운데 달러-원은 양방향 모두 열려있다.
장중에는 전일 급락한 증시 동향과 달러-위안 움직임에 연동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 협상단이 미국 워싱턴에서 오후 5시(미국 동부시간)부터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발효를 경고한 10일 전에 협상 타결의 윤곽이 잡힐지 주목된다.
협상 타결과 관련해 부정적인 뉴스가 나올 경우, 전일 고점에서 마감한 달러-원은 1,180원 선을 넘어서며 달러 강세를 심화
할 수 있다.
중국 상무부는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협상 약속을 지킨다면서도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완전히 준비돼있다고 발언했다.
워싱턴에 도착한 류허 중국 부총리도 진정성을 갖고 미국을 방문했다며 관세 인상을 문제의 해결책으로 보지 않는다며 막판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를 조성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협상 타결이 여전히 가능하다면서도 관세 부과에 대한 서류작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미국 세관 당국은 이미 중국산 제품 2천억 달러어치에 대한 관세를 10일 오전 0시 1분(한국시간 오후 1시 1분)부터 인상할
계획이라고 예고하며 전방위로 중국을 압박하는 것으로 보인다.
무역협상으로 국내 금융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북한은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
긴장을 고조시켜 향후 비핵화 협상력을 높이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일 신형 전술 유도무기를 발사한 지 5일 만에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도 고조될
전망이다.
특히, 전일 외국인 매도로 3% 이상 급락한 코스피 지수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 명단에서 제외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점은 원화에 긍정적이
지만, 큰 이벤트를 앞두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신은 이번 달 내로 환율보고서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올해 4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내놓는다.
호주중앙은행(RBA)은 이날 오전 통화정책성명을 발표한다. 독일은 3월 무역수지를, 여국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발표한
다. 미국은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이
예정돼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8.97포인트(0.54%) 하락한 25,828.3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70포인트(0.30%) 하락한 2,870.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73
포인트(0.41%) 내린 7,910.59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2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
환시장 현물환 종가(1,169.40원) 대비 0.35원 오른 1,178.9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거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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