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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9년 03월 27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4,245 2019.03.27 09:03
상품시황

금 현물 가격, 세계증시 반등 영향으로 하락
26일 NYMEX 4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7.60달러(0.6%) 하락한 1,315.00달러에 마감
전날 세계 경제 둔화 및 미국 경기침체(리세션) 우려로 하락했던 세계 증시가 반등했고 채권시장에서 국채금리
역시 상승하며 금 가격 하락 지지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로스 스트라찬 전략가는 "금은 반등할 것이고 올해 1,400달러에서 마감할 것"이라면서 "위
험 기피 심리가 더 만연해질 것이고 미국과 중국의 경기 둔화는 금값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분석
스프로트에셋매니지먼트 역시 "향후 몇 주간 여러 강한 요인들이 금값을 지지할 것"이라면서 "유로존 경제 부진,
비둘기파적인 연준, 국채 금리 곡선 역전, 미국 재정 적자 등은 안전자산 수요를 높일 것"이라고 분석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6.38 하락한 $1,315.42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38 하락한 $15.429




달러/원 환율

27일 달러-원 환율은 1,130원대 중반으로 재차 올라선 후 전고점 부근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가 전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이례적으로 1분기 '어닝 쇼크'를 예고하면서 반도체 수출 실
적 둔화에 대한 적신호를 보냈다.
삼성전자는 '2019년 1분기 예상실적 설명자료'에서 "애초 예상보다 디스플레이와 메모리 사업의 환경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 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5일 올해 1분기 실적 잠정치를 발표한다.
수출과 경기 부진 우려에 따라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를 포함해 주요국의 긴축 기조가 완화적으로 우회하는 모습을 보이는 만큼 한은 금
통위의 비둘기파적 선회도 가능해진 셈이다.
특히 지난 25일 이주열 한은 총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한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관한 질의에 "상황이
많이 나쁘다면 검토할 수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
미국 국채 금리 하락세가 진정된 가운데 뉴욕에서 증시가 상승한 만큼 최근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다소 완화됐
다. 하지만 미국 국채 3개월과 10년물 국채수익률 역전은 사흘째 지속하고 있어 이날 달러-원 환율 방향은 위로
보는 게 합리적인 상황이다.
경제지표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 상무부는 2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 대비 8.7% 감소한 116만2천 채(계절조정치
)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전망치인 1.6% 감소한 121만 채를 하회한 수치다.
지난 1월 주택착공실적은 18.6% 증가가 11.7%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다만 2월 주택착공 허가 건수는 1.6% 감소
한 129만6천 채를 보였다. 시장 예상 2.6% 감소보다는 양호했다.
한편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점도표 하향 조정에 시장이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하커 총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진 연설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점도표 변화의 중요성
이 과장된 측면이 있다며 "나의 점도표는 많이 하향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수급상으론 전일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물러섰던 만큼 응축된 매도 물량이 활발히 나올 수 있다.
1,135원 선까지 고점을 높일 경우 네고 물량에 추가 상승이 지연될 수 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도 국내 주식을 많이 사들여 달러 공급에 대한 기대가 살아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90포인트(0.55%) 오른 25,657.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0.10포인트(0.72%) 뛴 2,818.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98포인트(0.71%) 상승한 7,691.52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0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3.40원) 대비 2.35원 오른 1,134.75원에 마지막으로 호가됐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33.30∼1,133.50원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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