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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9년 01월 28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5,706 2019.01.28 16:54
달러/원 환율이 28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118원에 개장한 뒤 장중 내림세를 보이며 한때 1114원선에서 거래됐다. 이후 반등해 전일비 3.6원
내린 1117.7원에 최종 거래됐다.
지난 주말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 사태를 풀고 3주간 재가동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위험자산이 힘을 받은 가운데,
이번 주 FOMC 회의를 앞두고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이날 아시아 통화는 글로벌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 달러 약세에 위안화는 6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은 현재 6.75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 7월 이후 최저치다.
이런 흐름 속에 달러/원은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달러/원 하락은 최근 연이은 외국인 순매수의 영향도 컸다. 이날까지 3거래일 동안 순매수한 외국인은 약
1조7천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앞서 10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바 있다.
다만 코스피가 장 후반 하락 전환하자 달러/원은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오후에 1115원대 중반에서 결제 수요가 많이 나오면서 오후에 환율이 낙폭을 회복했다"며
"코스피가 오후에 하락 전환한 부분도 환율 반등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서정훈 KEB하나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도비시한 연준이 외환시장에 링거를 꽂아준 상황"이라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로 완전하게 돌아섰다고 보기에는 이르다"고 진단했다.
한편 장 마감 후 현대미포조선은 유럽 선사와 2790억원 규모의 PC선 6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중공업
지주는 이날 장이 열리기 전 사우디 아람코에 현대오일뱅크의 지분 19.9%를 최대 1조8천억원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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