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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월 23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5,812 2019.01.23 09:33
상품시황

금 가격, 세계 불안심리에 상승

22일 NYMEX 2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1.40달러 (0.1%) 오른 1,284.00달러에 마감.
미 증시가 지난 3일 이래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하며 후퇴하면서 위험자산 투심이 위축된 영향.
골드는 $1,280선을 변곡점으로 한 공방을 펼치는 상태로, 이 가격이 지지되어야 $1,300을 돌파하고 오를 힘을 받
을 것.
이날 화웨이 CFO를 두고 미국과 중국의 마찰이 있다는 보도에 증시가 하방 압력을 받았으며, 미 국채와 엔화 등
안전자산이 선전했음.
골드 가격이 힘을 받기 위해선 증시 하락과 달러 약세가 동반되어야 하는데, 글로벌 경제 부진 속 미국 달러가
그나마 선호되면서 골드 가격 상승을 제한하는 상태.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5.38 상승한 $1,284.91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16 상승한 $15.336



달러/원 환율

23일 달러-원 환율은 1,130원대 초중반에서 다시 한번 막힐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업체들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1,130원대에서 네고 물량을 털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기껏 올라야 1,140원
선이라는 인식도 강해, 업체들 입장에서는 1,140원대를 기다릴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일단 달러-원이 1,130원대 중반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위안화 약세 흐름이 거칠어짐과 동시에 달러-원 숏 포지션
이 정리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1,130원대 중후반으로 뛰려면 역내 은행권의 추격 매수가 붙어야 할 것으
로 예상된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투자자들의 시선은 위를 향하고 있으나, 뚜렷한 상승 기조를 만들기
에는 힘이 아직 부족하다. 최근 상승세가 완연한 코스피가 1% 이상 하락해, 위험자산 회피(리스크 오프) 분위기
를 만들어낼 것으로 생각하기도 쉽지 않다.
이날 달러-원은 오전에 밀리고 오후에 상승하는 그래프를 그릴 가능성이 있다. 네고 매물 벽에 상승세가 주춤했
다가, 24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경계심이 작동할 것으로 예측돼서다.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종전 2.7%에서 2.6% 이하로 하향 조정될 여지가 있는 데다, 이주열 총재의 경기 인식
도 더욱 악화할 수 있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 각국의 정책적 대응이 기민하게 이뤄지는 측면을 간
과해서는 안 된다.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1.0%에 달했던 것도 재정집행률
을 높이는 등의 경기 대응책 덕분이었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활력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생활 SOC(사회간접투자) 추진 계획을
내놓는다. 이달 30∼31일 예정된 미국과 중국 간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이번 주 계획된 무역협상 기획 미팅
을 취소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미국 측은 해당 뉴스를 부인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계획된 미팅 자체가 없었으며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아직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나,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이슈도 신경 쓰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셧다운 기간이 한 달을 넘어섰다. 15개 정부 부처 가운데 국토안보부와 상무부 등 9개
부처 및 소속 기관의 자금 지원이 중단된 상태다. 이는 연방정부 예산의 25%에 달한다.
주요 해외 투자은행(IB)들은 셧다운 1주마다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0.04∼0.05%포인트(p) 하락할 것으로 추정하
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22%)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1.42%), 나스
닥 지수(-1.91%)는 하락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 대비 1.00원 오른 수준인
1,130.45원에 마지막 호가가 나왔다.
거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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