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7일 국내 가격 동향

상품시황

금 가격, 불확실성과 증시 강세로 약 보합세
2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80센트(0.06%) 내린 1,222.40달러에 마감.
미국의 금리인상과 이번 주말로 예정된 G20 정상회담에서의 미-중 무역회담 결과의 불확실성 때문에 장중
혼조세를 보였으나
이내 미국 증시 강세로 인해 소폭 하락하였음.
그동안 부진했던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나타낸 점이 위험 선호 심리를 일정 부분 불러일으켰기 때문.
최근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중단되는 것을 기다리고 있음.
중장기적으로 달러 강세에도 금은 강한 모습을 보여왔기에 앞으로의 연준의 비둘기파적 모습이 보여진다면 금
가격 인상에 큰 역할을 할 것.
이번 주 있을 연준 의장, 부의장의 발언 역시 투자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부분임.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6 하락한 $1,222.28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120 하락한 $14.228


달러/원 환율

27일 달러-원 환율은 1,130원대로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 물량이 나오겠지만, 위안화 약세 흐름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달러-역외 위안(CNH) 환율은 최근 2주 동안 막혀온 6.95위안대로 올라섰다.
내달 1일 예정된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불거졌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중국 외환 당국이 6.95위안대 이상을 누르고 있다고 보는 경향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년 1월 시행되는 2천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계획을
보류하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
그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관세 인상을 중단해달라는 중국의 요청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
고 말했다.
나아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중국 수입품 나머지) 2천670억 달러에도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협상 전략일 수 있으나, 양국 대화가 합의에 이르기는 쉽지 않다는 점을 트럼프 대통령이 명백히 드러냈다고
볼 수 있다.
장중 위안화 약세 흐름이 나타나더라도, 중국 당국의 개입 가능성에 달러-위안 상승 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측
된다.
달러-원 환율의 경우에는 1,133원 부근에서 저항을 받을 수 있다.
글로벌 주식시장이 좋았던 점을 고려하면 코스피가 강하게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간밤 뉴욕시장에서는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도 살아났다. 달러 인덱스(G10)는 97에 이르렀다.
시장 기대와 달리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이 점진적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경계심이 작용했다.
이탈리아 예산안 관련 시장의 우려는 감소했다.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부총리는 내년 예산안의 적자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디 마이오 부총리는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협상 과정에서 적자가 소폭 줄어들어야 한다면 이것은 큰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럽 의회 연설을 통해 올해 말 양적 완화(QE) 정책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드라기 총재는 "점진적 경제 둔화는 경제 확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고 장기적 성장을 향해 수렴되면서
정상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내년 우리나라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UW)에서 비중유지(EW)로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전일 발표한 아시아 신흥국 증시 전망 보고서에서 금융위기보다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근거로 이같이 판단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인천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OECD 사무총장을 면담한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4% 오른 51.63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46%)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55%),
나스닥 지수(2.06%)는 상승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 대비 1.80원 오른 수준인
1,129.75원에 마지막 호가가 나왔다. 거래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