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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7월 24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1,274 2019.07.24 18:07
달러/원 환율은 24일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오늘도 1180원대 저항을 뚫지 못하고 전일비 1원 하락한 1177.9원에 최종거래됐다.
글로벌 달러는 5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지만 미국 성장률 전
망치는 0.3%p 상향 조정하면서 글로벌 달러를 끌어올렸다.
또한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우대국)에서 제외하는 개정안을 위한 의견수렴을 이날 마감한 가운데 한국 정부는 이
같은 개정안을 철회할 것으로 촉구하며 정부 의견서를 일본 정부에 제출했다.
이같은 대내외 여건을 반영해 환율은 장초반 1181원선까지 상승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당국 개입 경계감과 고점 인식
에 따른 네고 물량이 나왔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을 추정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심리가 커지면서 전반적인 환율 변동성은 제한됐다. 유
럽중앙은행은 오는 25일 저녁 8시45분(한국시간)에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1180원선에서 네고가 많이 나왔고, ECB 및 한국 GDP 속보치 발표를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
는 제한됐다"며 "내일까지는 좁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5일 발표될 한국 2분기 GDP속보치는 로이터 전망에 따르면 전기대비 성장률은 1.0%, 전년동기대비 2.0%로 각각 추정됐다.
한편 오늘 오후 5시(한국시간)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의가 재개된다. 이때 일본의 대한국 수출 조치를 안건으로 다
룰 예정이다. 앞서 한국정부는 일본 조치에 대해 WTO 제소를 비롯해 필요한 대응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코스피는 0.91% 하락 마감한 가운데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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