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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9년 06월 19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2,084 2019.06.19 18:33
달러/원 환율은 19일 큰 폭으로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1176.0원로 갭다운한 환율은 전일비 9.7원 내린 1176.1원에 최종 거래돼 종가 기준으로 6주래 최저치를 기록했
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G20 정상회의에서 회담을 갖기로 합의한 소식에 간밤 역외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은 달러/위안을 따라 급락했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 낙관론이 부상하며 이날 주요 아시아 통화는 미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반면 미달러는 FOMC 회의 결
과를 앞두고 보합권에 머물렀다.
간밤 뉴욕증시가 급등한 가운데 이날 국내 주가도 상승 랠리를 펼쳤다. 코스피는 1.24% 상승 마감했고, 외국인은 3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했다. 이는 2개월래 최대 순매수 규모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간밤 NDF시장에서 크게 움직인 뒤 오전에는 결제가 나왔다"며 "이후 코스피가 눈에 띄게 좋았던 만
큼 오늘 주식관련 물량도 꽤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율이 FOMC회의 결과를 앞두고 장 중에는 크게 움직이지 않았지만, 내일 금리 인하 관련 시그널이 나오면 현재 레벨
에서 더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시장이 연준 회의를 앞두고 과도한 감이 있다. 연준 회의 결과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결과
확인 이후에는 환율이 반등할 것"이라면서 저가 매수 심리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0일 새벽 3시(한국시간) 연준 회의 결과가 발표된다. 연준이 이번에 금리를 동결하겠지만 점도표 하향 등을 통해 금
리 인하 신호를 보낼지에 대해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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