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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9년 05월 28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2,711 2019.05.28 10:16
상품시황

금 가격, 휴장 속 한산한 거래.

27일 금 가격은 미국이 Memorial day로 휴장한 가운데 전산장에서 낮은 거래량을 보이며 보합권에서 움직였음.
아시아장 초반 금 가격은 유럽 의회의 개표 결과 극우 정당 모임이 약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유럽 정치적 불확실성 고조로
인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음. 하지만 이내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보합 수준에서 종가가 형성됨.
금 가격은 지난 주 수주래 최저치에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며 $1,285선을 기준으로 움직이고 있음.
다음 타겟은 $1,291선으로 60일 이동평균 수준임. 무역 관련 이슈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이후 ‘미래의 언젠가 중국과 미국이 위대한 무역 합의를 할 것’이라고 발언했지만 이어서 ‘우리는 합의할 준비
가 안됐다.’고 전하며 ‘중국은 계속해서 관세로 수천억달러를 지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합의는 이
루어질 것’이라고 발언. 이처럼 강경한 태도는 전반적인 무역 관련 우려를 증식시킬 수 있음.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왔기에 실질적인 정책 등이 나오기 전까지는 속단하기는
이를 것으로 보임.
금 가격은 이에 큰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휴장 이후 가격 움직임이 주목됨.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80 하락한 $1,283.6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100 하락한 $14.550



달러/원 환율

28일 달러-원 환율은 1,180원대 초반에서 바닥 다지기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뉴욕 금융시장 휴장으로 새로운 뉴스가 많지 않은 가운데 유로존 정치 이슈로 달러인덱스가 상승해 달러-원 환율도 1,180원
대에서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회선거가 종료된 가운데 극우·포퓰리즘 성향의 국민연합(RN)이 1위를 차지했다.
급격한 엔화 강세가 나타나진 않아 글로벌 투자 심리는 안정된 모습이나 유로화는 약세다.
반(反)유럽연합(EU)을 내세운 정당이 의석수를 늘리고 중도 우파인 유럽국민당(EPP)과 중도 좌파인 사회당(S&D) 그룹의 과
반체제가 무너졌으나 중도 성향의 자유민주당(ADLE)그룹까지 합치면 여전히 유럽통합 지지세력이 유럽의회의 과반을 차지하
게 됐다. 다만 극우정당의 의석수 증가로 난민정책,유럽통합 등과 관련해 정치적 갈등이 확대될 여지가 있어 유로화 약세,
달러화 강세 압력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을 움직일만한 안전자산 선호 재료가 나오지 않은 만큼 등락폭은 전일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1,190원대 중반 위에서 당국의 강한 개입 의지를 확인한 후 달러-원은 점차 하향 안정화되어 가고 있어 이날도 대체로 보합
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 하락이 대내외 여건 개선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라 외환 당국의 중국 인민은행(PBOC)의 시장 안정화 조치에 따른 영
향을 많이 받아 추가적인 호재 없이는 1,180원대에서 하단이 지지될 수 있다.
달러-원이 포지션 조정으로 1,180원 아래로 내려서더라도 저점 매수로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상단도 무겁다.
새로운 한국 펀더멘털 훼손 관련 지표가 발표되거나 교역 갈등 확대 뉴스가 나오지 않는 한 당분간 1,180~1,190원 사이에서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주 후반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은 소수의견 출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통위에서 금리 동결이 확실시되나 최근 경기 둔화 우려 속에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아 이주열 한은 총재의 기
자회견 내용과 소수의견 출현 여부가 주목된다.
이벤트 대기로 현 수준에서 좀처럼 포지션플레이가 활발히 나타나기 어려운 만큼 1,180원대 저점 인식에도 강력한 반등은
예상하기 어렵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가 97.9를 나타내 전월 대비 3.7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선인 100을 웃돈 지 한 달 만에 다시 반락한 셈이다.
미중 무역 분쟁, 경제 지표 부진, 주가 하락 등으로 경기에 대한 인식이 다시 나빠진 셈이다.
월말을 맞아 전일부터 수출업체들은 네고 물량을 활발히 내기 시작했다.
수급상으로 달러 공급에 힘이 실리며 달러-원 상단이 무거운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한 데 따라 이에 관련한 달러 매수 수요가 나올 수 있어 수급이 한쪽으
로 쏠리긴 어려워 보인다.
메모리얼데이 휴장으로 뉴욕 증권시장에서 최종 호가는 나오지 않았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3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
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4.50원) 대비 0.10원 오른 수준인 1,183.30원에 마지막으로 호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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