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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4월 22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4,242 2019.04.22 09:04
상품시황

금 시장, 성 금요일로 휴장



달러/원 환율

22일 달러-원 환율은 1,130원대 중반을 지지선으로 방향성 없는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오는 26일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와 24~25일 4월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등 이번 주 중요한 지표를
앞두고 있으나 이날까진 역외 휴장 분위기가 반영될 수 있다.
미국의 소매판매 호조로 GDP 성장률 상향 조정 가능성이 있어 미국 달러인덱스는 97선에서 달러 강세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미국 GDP 추정 모델로 통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의 'GDP나우'는 지난 18일 기준으로 1분기 성장률
이 2.8%를 기록했을 것이란 예측을 한 바 있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0%대 성장을 전망했으나 경기 둔화 완화에 대한 기대가 되살아나고 있는 셈이다.
다만 지난 3월 미국의 주택착공실적이 시장 예상과 달리 줄어 2개월 연속으로 주택건설 경기 부진을 확인했다.
지난 19일 장 마감 후 미 상무부는 3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 대비 0.3% 감소한 113만9천 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4.1% 늘어난 121만 채였다.
성금요일 이후 부활절이 있던 주말 동안 미국과 유럽 금융시장 휴장으로 역외 움직임은 매우 잠잠했다.
이날 역내에서 배당금 관련 달러 매수 외엔 특별히 주목할 재료는 보이지 않고 있다.
전 거래일에 이어 거래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점심시간 등 유동성이 약화된 시간 동안의 변동성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마(MAR; 가중평균 시장환율) 시장에서 업체들의 물량이 대체로 소화되고 있어 개장 이후 달러-원 환율은 관련 업체 물량 커
버와 커스터디 수요 등 수급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부터 월말에 다가서는 만큼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도 1,130원대 후반부터 꿈틀대기 시작할 것이다.
시장의 관심은 미중 무역협상 결과로 몰리고 있다.
이달 말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면 다음 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
가주석의 정상회담 일정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끄는 미국 협상단은 오는 29일경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다. 스티
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도 동행할 예정이다.
그다음 주에는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미 워싱턴DC를 찾아 협상을 이어간다.
이번 주 중으로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가 발표될 수 있다.
발표 시기가 늦어지는 만큼 환율조작국 지정 요건 변경 등 변수에 유의해야 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세종청사에서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한 브리핑에 나선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경제 지표 호조로 대체로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0.6% 상승한 26,559.54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1% 하락한 2,905.03에 장을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
스닥 지수는 0.2% 오른 7,998.06에 장을 마쳤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1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
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6.90원) 대비 0.15원 내린 수준인 1,135.60원에 마지막으로 호가됐다.
거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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