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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9년 08월 28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0,847 2019.08.28 18:06
달러/원 환율이 28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시 짙어지며 환율은 전날 하락폭을 반납했다. 하지만 1215원 부근에서 당국 경계감이
유지되며 환율의 장중 변동폭은 약 2원에 그쳤다.
중국 외교부가 27일 최근 미국과 중국이 무역 관련 전화통화를 했다고 들은 바 없다고 밝히자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
는 차갑게 식었다.
이날 환율은 2.7원 오른 1213.9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나온 외국인의 대규모 채권 매도와 관련된 달러 수요가 경계됐지
만 장중 환율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마 시장에서 이와 관련된 물량이 나왔을 가능성이 추정됐고, 또한 당국 경계감 또한 강하게 유지된 탓에
환율이 오름폭을 늘리지 못한 것으로 해석됐다.
한편 전날 2조원 가까이 대규모 순매도에 나선 외인들은 이날 약 8천억원을 순매수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미-중 무역분쟁 관련 트럼프의 발언이 엇갈리며 의구심이 많았던 장"이라며 "1215원 부근에서 당국
경계가 강하지만, 펀더멘탈 상으로 한국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 금통위 전까지는 박스권 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이 국내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월 한국 수출은 전년비 13.6% 감소하여 석달 연속 두 자리수
감소폭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과반수의 전문가들이 3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지만, 경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일부 전
문가들은 7월에 이은 연속 금리인하 전망도 내놓았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MSCI 신흥국 지수 리밸런싱 종료 후 저가매수에 힘입어 0.9% 상승 마감했다. 제약 업종으로 저가매수가
몰리며 코스닥 역시 2.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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