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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9년 09월 10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0,700 2019.09.10 18:00
달러/원 환율은 10일 나흘 간의 하락 행진을 마감하고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중 무역협상 및 주요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 후반 결제 물량이 몰리면서 5거래일 만에
소폭이나마 상승 마감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에 출연해 중국과의 무역협상 재개를 모색하고 있기 때
문에 경기 침체 위협은 없는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1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지난 5일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일정을 제시한 이후 최근 며칠간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달러/원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 또 중국의 지준율 인하와 독일의 공공투자 확대 등 주요국의 경기부양책은 리스크온 심리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리스크온 심리가 굳혀질 만하면 경기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8월 생산자물가는 전년비 0.8% 하락해 3년 만의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또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유로화 약세로 인한 글로벌 달러가 지지
되면서 달러/원 환율의 하락을 일부 막아섰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오전에 환율이 하락한 데 대한 결제 물량이 유입되면서 막판에 환율이 상승 전환했다"라며 "추석 연
휴를 앞두고 통상적으로 네고 물량이 더 유입되지만 요즘은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딜러는 "달러/원 환율이 대체로 위안화에 연동하는 흐름을 보였고 특히 다음 주에 열리는 FOMC 회의를 관망하는 분위
기다"라고 말했다.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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