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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9년 09월 05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0,780 2019.09.05 09:07
상품시황

골드 가격, 홍콩 이슈 해소에도 불구, 불안감 잔존으로 상승.
골드가격은 홍콩사태 완화와 중국 지표 호조와 미국 무역적자 예상치 상회 속에 보합세를 보였음.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의 송환법 공식 철회발표,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PMI지수가 호조를 나타낸 것은 하락재료로 작용하였
으며 미국 무역적자가 예상치를 상회한 점은 상승재료로 작용.
다만 무역적자 발표 이후 뉴욕 연은 총재의 경기 확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
는 발언으로 하락세는 다소 누그러지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를 보임.
여전히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와 주요국들의 혼조세인 제조업 지표,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으로 골드는 지속적으
로 $1,560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트위터를 통해 ‘EU 및 다른 국가들도 무역과 관련하여 미국을 불공평하게 대했다’며‘이는 바뀌어
야 할 것’이라 덧붙임으로 중국 뿐 아니라 유럽과의 갈등 여지도 여전히 있음을 시사.
또한 ‘연준은 행동에 나서는데 실패했다.’고도 발언하며 연준에 대한 압박도 지속적으로 넣고 있는 상황.
추가적으로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분석가는 '홍콩 폭력 사태는 완화될 수 있겠지만, 다른 4가지 요구를 들어줄
때까지 시위는 계속 될 것으로 판단되며, 베이징이 다소 늦게 양보한 것으로 보이며, 홍콩자산에서의 일시적인 안도만 보여
질 것.'이라고 전망.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5.65 상승한  $1552.35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3300 상승한 $19.560




달러/원 환율

5일 달러-원 환율은 1,200원대 초반에서 갭다운 출발 후 하단 지지력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그간 금융시장의 '테일 리스크'로 지목됐던 홍콩 사태가 일단락되면서 불확실성이 대폭 완화된 점이 추가로 반영될 전망이
다.
전일 캐리 람(林鄭月娥) 홍콩 행정장관은 송환법안 철회를 공식 발표했다.   
행정장관 직선제 등 다른 이슈가 남아 있으나 시위를 촉발했던 핵심 사안이 해결된 만큼 금융시장은 일제히 리스크온으로
반응했고 홍콩 증시가 급등했다.
이에 따라 달러-위안(CNH) 환율이 7.1위안대로 내려서면서 달러-원 환율도 1,200원대 초반으로 내려설 것으로 보인다.
장 초반 롱스톱에 따라 하단이 정해지겠으나 1,200원 선은 지지될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세가 현재 진행형인 데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 협상 관련한 긴장도 여전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무역갈등으로 중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화웨이 문제는 무역 협상에서 다룰 사안이 아니라며 '국가 안보 우려'라고 언급했다.
국내 수출 지표도 썩 좋지 않다.
이날 한국은행은 '2019년 7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하고 7월 경상수지가 69억 5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10월 93억 5천만 달러 이후 9개월만에 최대 흑자를 나타냈으나,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10.9% 줄어 전년 같은
달 대비 기준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한편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일부 완화돼 달러-원은 1,210원 아래에서 상단 저항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하원은 오는 10월 31일인 브렉시트 기한을 3개월 더 연장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 방지법안'을
가결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오는 10월 15일 조기 총선 실시를 요청하며 반발했으나 영국 하원은 조기 총선 방안도 부결시켰다.
중국의 경기 부양 의지도 다시 한번 확인됐다.
중국 국무원은 경기 부양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인민은행(PBOC)의 지급준비율(RRR)을 인하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부진한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가장 시급한 현안 중 하나라
면서, 경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통화 정책을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연준 경기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은 전반적인 미국 경제 상황이 지난 7월과 비슷했지만, 제조업은 약간 하락했다고 분석했
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공급관리협회(ISM)-뉴욕에 따르면 지난 8월 뉴욕시의 비즈니스 여건 지수는 전월 43.5에
서 50.3으로 상승했다. 최근 4개월 내 최고치다.
미 상무부는 지난 7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2.7% 감소한 539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 전망치 534억
달러보다는 많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45포인트(0.91%) 상승한 26,355.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1.51포인트(1.08%) 오른 2,937.7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02.72포인트
(1.30%) 상승한 7,976.88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0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
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08.20원) 대비 3.50원 내린 수준인 1,203.70에 마지막으로 호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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