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가격, 하루만에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로 상승 골드 가격은 글로벌 주요국들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와 달러강세, 무역협상에 대한 부정적 소식 등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받아 보합세.
중국과 독일의 경기 부양책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 감과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 기대감이 시장에 작용하는 듯
보였으나 미국 정부가 이날 중 국이 홍콩에 대한 ‘일국양제’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미•중 무역협상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 하며 홍콩 시위대에 힘을 실어줬고,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도 디트로이트 경제 클럽 연설에서
“미•중 협상을 하려면, 먼저 먼저 1984년 중•영 공동선언에서 홍콩법의 완전성을 존중하겠 다고 했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경고해 안전자산인 금 가격의 하락세를 저지한 것으로 보임. 금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지표들이 혼재하는
가운데 FXTM의 후세인 세이드 수 석 시장 전략가는 "만약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와 새로운 양적완화 프로그램 등을
도입할 수 있 다는 것을 증면한다면 시장은 최근 급락을 딛고 계속해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금 가격은 계속 오를 것이라 긍정적 전망을 밝힘.
당분간 시장은 이번 주에 예정 된 잭슨홀 미팅에서 연준이 금리 정책과 관련해 어떤 신호를 줄지 여부를 주목하며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보임.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2.14 상승한 $1507.14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3050 상승한 $17.165
달러/원 환율
수출업체 네고 물량으로 하락 마감
달러-원 환율이 중공업체 네고 물량과 역외 매도로 장 후반부 속락 후 마무리.
서울 외환시장에 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70원 하락한 1,208.30원에 마감.
개장 초반 달러-위안 (CNH) 환율 연동 속에 역송금 경계, 결제 수요로 1,210원대를 웃돌던 달러-원은
오후 들어 반 락. 중공업체 수주 소식 이후 네고 물량이 나왔고 여기에 역외 리얼머니와 관련한 달러 매도 물 량이 쏟아짐.
외국인이 국내 주식 및 채권을 순매수하면서 이와 관련한 달러 매물이 환율 하락 요인.
또 중국 인민은행이 사실상의 대출 기준금리 역할을 할 대출우대금리(LPR)를 기준금리보
다 낮은 수준에서 발표하면서 경기 부양 의지를 내세움.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이날 외 환시장 변동성에
관련된 발언을 내면서 시장 심리 안정에 일조. 김 차관은 거시경제금융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미•중 무역 분쟁 재부각과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일본의 한국에 대 한 수출제한 등
대내외 불안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환시 변동성을 키웠다"고 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