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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8월 07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1,171 2019.08.07 18:09
달러/원 환율은 7일 소폭 하락 마감했다.
외환당국이 연일 시장 안정화 의지를 강조하고 위안화 약세 강도가 줄어들자 환율은 전일비 0.4원 내린 1213.0원에 최종거
래됐다.
개장 이전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있으며 시
장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가 주재한 이 회의에서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최종구 금융위원장 그리고 윤석헌 금감원장이 참석했다. 이 총재
역시 모두발언에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시장 안정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연이어 금융당국이 시장 안정화 의지를 강하게 표명하자 환율은 전일비 소폭 하락한 1210원대 초중반에서 조심스럽게 움직
였다. 다만 7위안을 넘은 위안화에 대한 시장 경계는 여전히 컸다. 중국 인민은행이 달러당 6.9996위안을 고시한 이후 위안
화가 일시적으로 약세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이후 변동성이 잦아들면서 달러/원 환율 보폭도 줄었다.
중국 국영은행들은 이번주 역내 위안 선물환시장에서 스왑을 이용해 달러를 흡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당국 의지와 위안화 변동성 축소에 달러/원 환율이 큰 방향성 없이 움직였다"며 "지금으로서는 1210
원선을 바닥으로 보고 있고 당국이 관리 의지도 보인만큼 환율이 급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0.41% 하락 마감했으며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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