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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7월 15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1,476 2019.07.15 09:02
상품시황

금 가격, 금리 인하 기대와 지표로 $1,400대 안착.
12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5.5달러(0.4%) 상승한 1,412.20달러에 마감.
주간 기준으로 금값은 0.9% 상승. 골드 가격은 이날 발표된 미국의 물가지표가 시장의 예상보다 높았음에도 여전히 높은 금
리인하 기대감에 소폭 상승.
FOMC 의사록에서도 여러 위원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금리를 인하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내비친 것으로 확인.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의 6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시장의 예상보다는 높음.
하지만 TIAA뱅크의 크리스 가프니 회장은 “물가 지표가 나온 이후 시장이 추가적인 금리 인하와 관련된 전망을 다소 조절
하기 시작했다”면서도 “금리 인하에 대한 전망이 조절되더라도 금값이 1400달러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 계속해서
이 위로 오를 수 있다는 점을 뜻한다”고 분석.
달러 가치는 이틀 연속 발표된 미국 물가지표 호조에도 금리 인하 기대감에 혼조세를 보임.
지난주 예상치를 뛰어넘은 비농업 고용에 이은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에도 금리 인하 기대가 강하게 작용해 달러
가 반등하지 못한 것으로 보임.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1.90 상승한  $1,415.5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950 상승한 $15.2100




달러/원 환율

15일 달러-원 환율은 1,170원대 초중반으로 단계적으로 저점을 낮추면서도 일본의 백색 국가 제외 가능성 이슈로 하방 경직
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인하
를 사실상 예고한 이후 글로벌 리스크온 분위기가 두드러진다. 뉴욕 증권시장에서 주가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다우지수는 지난 주1.52%, S&P는 0.78%, 나스닥은 1.01% 상승했다. 주목할 것은 원화가 이러한 분위기에서 살짝 비켜나 있
다는 점이다. 특히 오는 18일 일본의 '제3국에 의한 중재위원회 설치' 제안에 대한 우리나라의 답변 시한이 다가오고 있어
달러-원 하단도 1,170원 선 아래로 낮아지기 어려워 보인다. 이때까지 우리나라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을 경우 일본
은 한국을 안보상 우호국가인 '화이트리스트' 즉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해당 방안에 대
해 오는 24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각의 결정 후 공포하며 공포한뒤 21일이 지나면 효력이 발생한다. 국내 증시에서 이에
외국인의 매매 동향에 따라 달러-원도 함께 동조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상황은 비둘기 연준 영향 속에 달러화 약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
비은행(연은) 총재는 약한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올해 두 번의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예상보다 강한 물
가 지표는 향후 금리 인하 전망에 부담을 주는 상황이다.6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에 이어 생산자물가도 시장 예상치를 웃
돌았다. 6월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1% 올라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본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음식과 에너지 등을 제외
한 근원 생산자물가도 전월 대비 0.3% 올라 전문가 예상 0.2%를 상회했다.
중국의 수출 성적 또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 6월 달러화 기준 중국의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7.3%, 수출은 1.3%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입과 수출 모두 전년동월대비 감소했으나 수출은 예상치인 2% 감소보다 양호했다.
오전 장중 발표되는 중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에 따라 달러-원도 반응할수 있어 중국 지표로 관심이 쏠린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6.3%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초반인 만큼 실수급과 포지션플레이가
활발히 나오진 않을 것으로 보여 장중 움직임은 1,170원대에서 상하단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급등락을 거듭하며 변동성에 대한 피로도가 쌓인 가운데 이번 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시장은 리스
크 관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파월의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를 확인한 후라 한은의 스탠스가 중요한 가격 변수로 주목되는데다 이번 금통위 이후 수정경제
전망도 발표하는 만큼 국내 펀더멘털에 대한 경계 심리가 환율 하단을 지지할 수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3.95포인트(0.90%) 상승한 27,332.0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86포인트(0.46%) 오른 3,013.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10포
인트(0.59%) 상승한 8,244.14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95원)
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79.20원) 대비 1.80원 내린 수준인 1,176.45원에 마지막으로 호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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