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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5월 15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3,380 2019.05.15 17:33
달러/원 환율은 15일 3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전일비 0.9원 내린 1188.5원에 개장한 환율은 0.8원 내린 1188.6원에 최종거래됐다. 장초반 위안화에 연동되며 연고점을 경
신해 2017년 1월 11일 이후 최고치로 올랐지만 이후 반락했다.
홍남기 경제 부총리의 환율 관련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주재한 경제활력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정부는 비정상적인 쏠림에 대해서는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부진한 4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지표에도 중국 정부의 부양책 기대감에 영향은 제한됐다.
한편 역외들의 달러 매수세가 뒷받침되면서 달러/원 환율의 상승 압력이 유지됐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원 환율이 위안화 움직임에 많이 연동됐다"며 "결제가 좀 더 우위에 있었고 현재 환율 레벨에
수급이 적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미-중 무역분쟁이 만성적인 이슈이기도 하지만, 파열음이 나면 그 여파가 굉장할 것으로 예상돼 여전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은 무역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합의했지만, 이번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화웨이 장비 사용 금지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양국간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10% 하락 출발했지만 0.52%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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