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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9년 05월 07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3,181 2019.05.07 18:48
개장 직후 연고점을 재경신했던 환율이 결국 하락 마감했다.
7일 환율은 변동성이 큰 장세 속에서 전일비 3.5원 내린 1166.5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1174.0원까지 상승하며 연고점을 다시 쓴 환율은 당국의 잇따른 경계 발언 속 중국 증시가 상승 개장하자 하락 전
환했다.
외환당국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시장 안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역외들의 차익 매물과 더불어 네고도 오늘은 적극적으로 소화됐다.
오후 들어서는 호주 중앙은행의 금리 동결 소식과 함께 중국 류허 부총리의 방미 소식이 들려오자 환율은 낙폭을 키워 전일
상승분을 반납했다.
한편 수급상 외인 채권투자 자금이 유입된 영향도 이날 환율 하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채권시장에서 1.13조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Full Story) 한편 주식시장에서는 2천억원 가량
을 사들였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외인 자본 유입이 추정되면서 환율의 단기 고점을 본게 아니냐는 판단도 든다"고 말했다.
한편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호주가 금리를 동결하면서 네고물량이 나왔고 중국 류허 방미 뉴스 나오면서 하락 마감했다"
며 중국 수출 지표가 기대치에 못 미친다면 위쪽으로 다시 올라갈 트리거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8일에는 중국의 4월 수출입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전망치대로 중국의 4월 수출 성장세는 소폭 둔화된다면 중국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꺾일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 하락 출발했으나 류허 부총리의 방미 소식 이후 낙폭을 줄여 0.8% 하락 마
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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