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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9년 04월 10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4,292 2019.04.10 17:33
달러/원 환율이 이틀째 소폭 밀렸다. 10일 환율은 전일비 3.5원 내린 1138.6원에 최종거래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가 올해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3.3%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한국은
2.6%로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0억달러 규모 유럽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EU의 에어버스 보조
금을 둘러싼 긴장이 광범위한 무역전쟁으로 확산될 조짐을 드러냈다.
글로벌 경제성장과 무역긴장 우려가 시장 심리를 위축시켰지만 이날 달러/원 환율은 이같은 대외여건보다 역내
수급에 주로 영향 받으며 하락했다.
전일비 1원 내린 1141.1원에 개장한 환율은 1143.7원까지 올랐지만 그 이후 꾸준히 뒷걸음질치며 1138원선까지
밀렸다. 최근 환시 수급 여건과 달리 달러 공급이 우위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호주달러가 반등하면서 롱스탑이 나온 영향도 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외국인 배당 역송금 등 최근 역내 수급이 매수 우위였지만 오늘은 공급 쪽으로 기울었다"
면서 "수출업체들의 문의도 꽤 있었다"고 말했다.
주초 환율이 급등한 이후 조금씩 되밀리는 점을 볼 때 환율의 추가 급등할 가능성은 줄었다는 평가도 함께 내렸다.
그는 "오늘 밤에 나올 FOMC회의 의사록 등 확인해야할 이벤트가 있지만 달러/원 환율이 1150원을 트라이할 가능
성은 낮아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오후 8시45분(한국시간) 발표되고 그 이후에는 연준 공개시장위원회 3월 회의
록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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