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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8년 11월 20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7,554 2018.11.20 16:20
달러/원 환율은 20일 2.8원 하락한 1125.8원에 마감했다.
전일비 0.1원 내린 1128.5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1120원 중후반대를 오르내렸다.
미국 금리인상과 관련해 신중한 연준 관계자 발언에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였고 이에 달러/원도 하락 출발
했다. 하지만 뉴욕 증시 급락에 따른 코스피 하락 영향에 장 초반만 하더라도 달러 매수 심리가 힘을 얻었다.
하지만 뉴욕 증시에 비해 코스피가 선전한 데다 잠시 반등에 나섰던 글로벌 달러도 상승세가 다시 주춤해지자
달러/원은 뒷걸음질쳤다.
한편 삼성전자 중간 배당금이 이날 수급 변수로 지목됐지만 장 중 이에 따른 영향력은 제한됐다. 이날 삼성
전자는 3분기 배당금을 지급했는데 이에 따른 외인 주주 배당 규모가 약 1조4600억원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전날 이와 관련된 역송금 일부가 처리된 것으로 추정된 가운데 이날 오후 거래에서는 오히려 환율
상단이 무겁게 눌리는 양상을 보였다. 삼성전자 배당 수요를 의식했던 달러 매수 포지션이 청산된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전날은 삼성전자 배당 관련한 수요와 함께 공기업 관련 물량도 있어 전반적으로 비디쉬
했지만 오늘은 오히려 셀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고 말했다.
당분간 달러/원 환율은 방향성을 보이기보다는 수급적 재료에 따라 레인지 안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연말로 가면서 호가가 얇게 형성되면서 환율의 등락폭이 일시적으로 커질 수는
있겠지만 방향성을 보이기는 힘들 것"이라면서 "환율의 레인지 상하단이 더욱 두터워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코스피는 0.86% 하락 마감했고 외인들은 2500억원 상당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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