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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9년 05월 31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2,859 2019.05.31 18:42
달러/원 환율은 31일 소폭 오르며 전일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전일비 2.8원 오른 1191.6원에 개장한 환율은 2.1원 오른 1190.9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주간 기준으로 2.5원 오르는데
그쳤지만, 월간 기준으로는 22.7원 급등하며 4달 연속 상승했다.
개장 후 환율은 위안화와 연동되며 상승압력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서 들어오는 모든 제품에 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수출산업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시장참가자들이 주목했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한 명의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나왔다. 이에 환율은 소폭 반등하는 듯 했지만 이후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금리를 인하할 상황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환율의
상승압력은 진정됐다.
또한 1190원대에서 연이어 추정된 외환당국의 개입 여파와 함께 이날도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에 나선 것으로 추정
되면서 환율의 상단은 다소 무겁게 작용했다.
아울러 월말에 따른 네고 물량도 다소 유입됐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오늘의 가장 중요한 이슈는 금통위었으나, 월말 수준의 네고 물량을 소화하면서 환율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다"면서 "다음주에도 환율은 1185원에서 119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당국의 개입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날 외인들은 채권과 주식을 모두 매수하면서 외인 자본 이
탈 분위기도 사라지며 환율의 상단은 비교적 무거웠다"면서 "월말 네고도 어느정도 소화됐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증시는 0.14%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주간 0.2%, 월간기준으로 7.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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