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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9년 05월 17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3,011 2019.05.17 09:02
상품시황

금 가격, 위험자산 선호로 인해 하락
1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11.60달러(0.9%) 하락한 1,286.20달러에 마감.
미 경제지표 호조가 증시에 호조로 작용하며 안전자산 수요를 줄임.
미국 주택착공은 전월대비 5.7%,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또한 21만 2천건을 기록하며 예상치보다 양호한 수준을 나타내어
미국 경제와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것을 다시금 알렸다.
이에 달러 또한 상승하며 금 가격 하락을 부추김. 특히 $1,300대 벽을 제대로 뚫지 못하고 해당 수준에서 차익 매물까지 발
생하며 추가적인 매도세를 불러일으킴.
다만 $1,280대의 지지가 강력한 것은 여전히 무역협상과 지정학적 위험으로 인한 긴장감임.
금 가격은 여전히 좁은 레인지에서 여러 요인에 의해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추가적인 랠리의 가능성은 현재로써는 보이지 않으나 미 연준 스탠스의 변화 혹은 미국-이란간의 분쟁 격화 등이 시장에 대
두된다면 금 가격 랠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며 $1,300선을 넘어 $1,310선에서 저항을 받을 것으로 보임.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0.01 하락한 $1,286.40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2400 하락한 $14.5550




달러/원 환율

17일 달러-원 환율은 1,200원 부근을 향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도 흐름이 속도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롱플레이도 강하게 나오는 모습이
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까지 6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면서 1조5천억원가량을 팔아치웠다.
전일 장 마감 무렵 1,190원 상단에서 외환 당국의 일부 실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나 재차 달러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
면서 1,190원대 안착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1,190원대 중반에선 당국 경계가 재차 강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상단에서 좀 더 분명한 '당국 선'이 보
이지 않는다면 시장은 실망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높아진 변동성 속에 1,200원이 사정권에 들어온 만큼 시장의 심리가 쏠릴 경우 '빅 피겨(큰 자릿수)'까지도 상단을 열
어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식 시장에서의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가 환율에까지 부담을 줄 수 있어 당국의 스탠스가 중요한 시점이다.
대외적으로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은 현재 진행형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미국의 정보통신 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국가 안보위험이 있는
기업이 제조한 통신장비와 서비스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화웨이 등 중국 IT 기업을 압박했다.
당장 시장 영향은 제한되고 있으나 미국과 중국 간 감정이 격해질 수 있어 달러-원 환율 상승 재료가 될 수 있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다른 나라가 중국 회사에 일방적인 제재를 부과하는 것을 강하게 반대한다"고 반발했
다.
미국 경제 지표는 나쁘지 않았다.
4월 주택착공 실적은 전월 대비 5.7% 증가한 123만5천 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5.4% 늘어난 120만 채를 뛰어넘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와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지수 등도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전주보다 1만6천 명 감소한, 21만2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
장 예상치인 22만 명보다 적었다.
한편 노딜 브렉시트 공포로 파운드화는 최근 3개월 이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사퇴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브렉시트 강경론자가 메이 c총리의 후임자가 될 경우 노딜 브렉시트
불확실성은 더욱 무게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경기 확장 시기에 통화정책이 너무 타이트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 확장 시기에 금리를 너무 빨리 올렸다"면서 "이는 물가를 더 오를 수 있었던 수준보다 낮아지게 만들었고, 고용
시장 회복을 느리게 했다"고 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4.66포인트(0.84%) 오른 25,862.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36포인트(0.89%) 뛴 2,876.3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5.90포인
트(0.97%) 상승한 7,898.05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2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
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1.50원) 대비 1.00원 오른 수준인 1,191.25원에 마지막으로 호가됐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88.00~1,188.50원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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