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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월 30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5,769 2019.01.30 16:57
달러/원 환율이 30일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전일비 0.2원 내린 1116.3원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짙었던 가운데 이날 환율은 주로 수급에 따라 등락했다.
전일 종가와 같은 1116.5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장중 변동폭은 3원 수준에 그쳤다.
장 초반 역외발 매수세가 들어오며 대체로 비디시한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위안화 강세가 진행되면서 환율은
보합권 수준으로 되밀렸다.
이날 달러당 위안화 가치는 무역회담 기대 속 6개월반래 최고치로 올랐다.
또한 코스피가 오름폭을 확대하는 가운데 외인 매수세가 5거래일 연속 이어졌다. 외인들은 오늘 약 3천억원을
사들였고 닷새동안 약 2.2조원을 매집했다.
주식 매수 된 달러 물량이 유입됐지만 하단에서는 결제수요가 꾸준히 들어오면서 환율은 결국 좁은 레인지
안에 갇혔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외인 주식 순매수와 관련된 달러 매도가 있었지만 결제가 밑을 계속 받치면서 수급
충돌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시장참가자들은 한국시간 내일 새벽 4시에 발표될 연준 회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내심 있고 유연한 통화정책을 강조해왔던만큼 이와 관련된 스탠스가 확인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연준의 대차대조표 조정 가능성에 대한 시그널이 나올지도 주목하고 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미 연준 회의와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관망세였지만 달러/위안이 계속 무거워 조금
연동되는 경향도 있었다"면서 "일단 연준 회의 이후 방향성이 좀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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