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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8년 10월 23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7,919 2018.10.23 09:03
상품시황

금 가격, 달러 강세 재개에 하락

22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4.10달러(0.3%) 내린 1,224.60달러에 마감.
뉴욕증시가 혼조를 보인 가운데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한 영향.
연준의 12월 금리인상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유럽에서 이탈리아의 예산안 문제 및 영국 브렉시트 등 정치적 불
확실성이 지속되어 미국 달러화를 지지하고 있음.
여타 지정학적 문제들이 골드보다는 달러화에 대한 안전자산 수요를 촉발하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또 다시 급락
하며 골드 저항선을 돌파시키지 않는 이상 아래로 밀리는 그림.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4.33 하락한 $1,221.53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17 상승한 $14.61




상품시황

23일 달러-원 환율은 대체로 1,13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일에 이어 다시 한 번 상하이종합지수가 급등한다면 1,120원대로 밀릴 수 있겠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
다. 이날 상하이 종합증시가 그래프 상 갭 메우기로 2,700까지 오른다는 가정을 해도 상승 폭은 1.7% 정도에 그
친다. 물론 중국 증시의 반등세가 이날도 계속될 수 있고,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 역시 강세로 반응할 여력도
있다. 그러나 전일 유럽 및 뉴욕시장의 분위기는 뚜렷한 글로벌 달러 강세로 흘렀다.
지난밤 6.95위안대까지 찍고 6.93위안대로 눌린 달러-위안(CNH) 환율이 재차 키 맞추기 차원에서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달러-원도 흐름을 따라갈 것 같다.
10월 들어 달러-원 환율의 장중 변동성은 상당히 확대하고 있다. 여러 가지 대내외 요인들이 위아래에서 동시다
발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3거래일 장중 변동 폭은 7.40원과 9.60원. 8.30원에 달했다.
1,120원대를 하단으로 1,130대에서 상승세를 모색하는 와중에, 예상과 달리 시장 흐름이 반대로 가면서 포지션
이 뒤틀린 경우도 생겼다. 1,135원대 레인지를 뚫고 1,144원대까지 진입했던 사례까지 생각하면, 아직 상승 동
력에 힘이 완전히 빠졌다고 보이지는 않는다.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이어지겠지만, 계절적 특징에 정유사 등의 결제수요가 등장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
다. 다만, 달러-원 환율이 1,133원 부근에서 출발한 뒤 상단을 높이기도 쉽지 않을 것 같다.
이탈리아 예산안과 관련한 시장 우려는 유로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이탈리아는 유럽연합(EU) 반발에도 적자 규
모가 국내총생산(GDP)의 2.4%인 예산안을 강행하겠다고 했고, EU는 이를 거절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에서 대부분 합의를 이뤘다고 했지만, 24일 당내 불신
임이라는 고비가 남아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달 6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중산층 감세' 공약을 추진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산층에 10% 세금을 감면하는 내용의 안을 1∼2주 안에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50%)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43%)는 내
렸고, 나스닥 지수(0.26%)는 올랐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 대비 4.60원 오른 수준인
1,131.95원에 마지막 호가가 나왔다.
거래는 1,130원∼1,130.60원 사이에서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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