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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8년 09월 14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8,806 2018.09.15 00:32
달러/원 환율이 이틀째 하락했다. 어제에 이어 미중간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이 달러/원 환율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어제 미국이 중국에 새로운 무역협상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뒤 중국은 외교부 성명을 통해 "미국의
무역협상 제안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이에 금융시장은 위험선호 분위기를 이어갔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달러화가 안전자산 수요 감소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여기에 간밤에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밑돈 영향도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가세했다.
국내외 증시는 랠리를 펼쳤다. 이날 한국과 일본 증시는 나란히 1% 이상 올랐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
투자자들도 4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한 외국계 은행의 외환딜러는 "무역갈등이 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오늘은 시장이 악재들로부터
벗어나 확실하게 리스크온 모드였다"면서 "달러/위안이 지지되기는 했지만 달러 약세 흐름이 뚜렷했다"고
말했다.
아시아 통화들이 이날 대부분 강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위안 환율은 오히려 간밤 대비로 상승하면서 위안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도 랠리에 동참하지 않으면서 소폭 하락하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일비 2.4원 낮은 1120원에 개장했다. 오전 거래에서는 개장가 부근에
머물면서 하락세가 주춤거렸다.
환율은 오후 들어 낙폭을 늘려 1116.6원까지 저점을 낮췄고 이 저점이 이날 종가가 됐다. 환율은 이번주
전체로는 6.2원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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