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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8년 09월 13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9,181 2018.09.13 23:59
달러/원 환율이 13일 미중간 무역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 안전자산 수요가
줄어들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고 상대적으로 아시아 통화들은 이날 강세(달러/아시아 환율 하락)를
나타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복수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미국이 중국에 조만간 새로운 무역협상을 갖자고 제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조치를 앞둔 시점에서 나온 뉴스로 시장의
위험자산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특히 미중간 무역갈등의 한 가운데에 놓여있는 달러/위안 환율이 밤사이 드라마틱하게 하락하면서 이날
달러/아시아 환율들의 하락세를 주도했다. 어제 서울장 마감 무렵 달러당 6.88위안대(CNH기준)에서 거래됐던
달러/위안은 6.82위안대까지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7.6원 낮은 1121원에 첫 거래됐다. 이후 오전 중
1118.1원까지 저점을 낮추면서 전일 대비 낙폭이 10원을 넘기도 했다.
이후 환율은 낙폭을 줄여 1120원 위로 반등했다. 장 중 달러/위안 환율이 6.84위안대로 반등하자 이를 따라
낙폭을 줄였다. 달러/원은 전일비 6.2원 낮은 1122.4원에 최종 거래됐다.
한 외국계 은행의 외환딜러는 "간밤에 나온 뉴스 때문에 크게 밀렸었는데 아직까지 중국측에서 반응이 없는
상황이고 추이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면서 "달러/위안이 아직 확실하게 하향 안정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워 달러/원도 1110-1130원의 레인지가 유효하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 증시의 코스피지수는 소폭(+0.14%)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매 동향은 사흘째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은 이번달 국내 증시에서 오늘까지 총 9거래일 중 7거래일 동안 매도 우위의
매매 동향을 기록했고 이 기간 중 누적으로 2조원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대체로 약세를 보이면서 유로/달러 환율이 1.16달러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은 어제보다 약간 내려 111.40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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