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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8년 09월 11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8,535 2018.09.12 11:41
달러/원 환율이 1130원선에서 추가 상승이 막힌 여파와 아시아 통화들의 강세 전환으로 인해 11일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비 3.1원 낮은 1125.3원에 최종 거래됐다.
개장 초반에는 어제에 이어 1130원선을 위로 돌파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환율은 오전중 1130.7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도 1130원선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다. 대외 여건이나 수급이 환율의 상승 시도를 뒷받침하지
않으면서 상승 시도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환율은 결국 오전장 후반부터 반락했고 전일 종가(1128.4원)를 지나
1123원대까지 밀려났다.
시장참가자들은 이 과정에서 롱 포지션 정리가 활발하게 일어났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장 초반 약세를 보이던 아시아 통화들이 강세로 전환된 것도 달러/원 환율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아시아 통화들은 미중간 무역갈등과 관련해서 추가 악재가 등장하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강세로 돌아섰다.
달러/위안 환율은 오전중 6.88위안선까지 올랐다가 6.86위안대로 반락했다. 달러지수DXY도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는 뚜렷한 하락 곡선을 그렸다. 밤사이 1.59달러대 후반 레벨로 올랐던 유로/달러 환율은 현재
1.6달러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어제 오늘 수급에서 공급 물량이 우위를 보이면서 1130원이 막혔고 이로 인해 롱
스탑이 한 차례 강하게 이뤄졌다"면서 "달러화도 약세로 돌아서면서 환율이 하락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가 장 중 엎치락 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이다 최종 0.2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다시 순매도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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