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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8년 09월 11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8,513 2018.09.11 11:00
상품시황

금 가격,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혼조

10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0.60달러(0.05%) 내린 1,199.80달러 마감.
브렉시트 협상 기대감에 파운드화가 강세로 돌면서 달러화 약세에 기인했으나 1,200달러 수준에서의 방향성 탐
색은 지속되는 상태.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 제시한 2천억 달러 이외에 추가로 2천670억 달러에 상응하는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
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위안화가 낙폭을 확대.
근래 무역분쟁 뉴스는 시장참가자들이 골드보다는 달러화를 안전자산으로 평가하게 하며 골드 하락 재료로 작용.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7 상승한 $1,195.43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6 상승한 $14.16



달러/원 환율

11일 달러-원 환율은 1,130원 부근까지 제한된 상승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브렉시트 협상 기대와 이탈리아
채권 시장 안정 등 일부 긴장을 완화시킬 재료가 있으나, 미국과 중국간 관세 전쟁 전면전에 대한 우려가 여전
히 신흥국 시장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어서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에게 주요 변수는 여전히 유로존보다는 신흥국 시장에 집중된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중국 제품 2천670억 달러어치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에 준비돼 있다고 위협했고, 이
미 관세를 발표한 2천억 달러에 대한 부과도 곧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강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터키 리라가 0.76% 하락했고, 아르헨티나
페소는 0.69% 떨어졌다. 그간 서울환시에 큰 영향을 주지 않던 인도 루피화도 전일부터 크게 흔들리면서 달러-
원 환율 상승 재료를 보태고 있다. 인도의 2분기 경상 적자가 1분기 대비 확대되면서 루피는 사상 최저치를 경
신했고 달러-루피 환율은 72.6822루피까지 올랐다. 여기에 지난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 호조 이후 미국 연방준
비제도(연준ㆍFed)가 12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불거지고 있어 신흥국 시장 통화와 주식 시장에 악재
가 되고 있다. 다만 신흥국 간 차별화 속에 코스피 등 국내 주식 시장은 순항 중인 점은 안심할 만하다.
전일 중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비해 코스피와 닛케이지수는 양호했고 지난 주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
도세를 이어갔지만 전일 순매수로 그 중 일부가 다시 유입됐다. 즉각적인 환전 수요도 두드러지고 있지 않아 달
러-원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다.
특히 이 달 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에 따라 남북경협주를 중심으로 상승 동력도 강해질 수 있다. 전일 건
설업종은 6% 이상 급등했고, 비금속광물업종도 5% 가까이 올랐다.
한편 유로존 이슈는 달러화 강세를 제한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했다. 유럽연합(EU) 측 브렉시트 협상대표
인 마이클 바니어는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브렉시트 협상이 6~8주 이내에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암
시했다. 해당 재료로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1.2901달러에서 이날 1.3028달러로 올랐다. 이날 장중
1.3052달러로 올라 지난달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로-파운드 역시 0.5% 하락한 0.8901파운드를 기록했다. 브렉시트 협상 기대와 이탈리아 채권 시장 안정 등이
유로화 강세를 이끌면서 달러화에 상승 압력이 약화될 수 있는 셈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3%)는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19%), 나스닥 지수(0.27%)는 상승했다.
뉴욕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 대비 1.85원 오른 수준인 1,129.60원에 최종 호가
됐다.
거래는 1,128.20∼1,129.00원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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