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월15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은 15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며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에 전거래일비 소폭 하
락 출발한 환율은 0.1원 오른 1179.3원에 최종 거래됐다.
지난 주말 달러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했지만, 달러/원 환율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연반은행 총
재는 12일(현지시간) 금리 인하는 인플레 촉진을 돕고 인플레 목표 달성에 있어 연준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필요할 것이라
고 강조했다.
달러/원 환율은 중국 2분기 GDP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을 키우는 듯 했지만 결과가 전망치인 6.2% 증가에 부합하고, 6월 소
매판매와 산업생산 등이 예상을 웃돌자 환율은 반락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중국 2분기 GDP 발표 후 환율이 반락했으나, 1178원선에서 매수세가 생기면서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
였다"며 "원화가 다른 아시아 통화에 비해 약세를 보이고 있어 수출을 포함한 펀더멘털 관련 이슈를 주시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수출 제한 조치는 결국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가 갈 것임을 경고해 둔다
"며 "이제라도 외교적 해결의 장으로 돌아오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코스피는 0.2%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순매도했다.